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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중부확장 구간 연말 개통]고속도 명절때도 씽씽달린다
해마다 명절 때만 되면 고속도로 정체 현상으로 즐거워야 할 귀향길이 짜증으로 범벅이 되곤 한다.
굳이 명절이 아니더라도 평일 고속도로는 상습적인 지·정체 구간의 막힘으로 시원스럽게 달려야 할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으로 묶이기 일쑤다.
그러나 금년 추석부터는 이러한 고속도로 교통대란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현재 서울은 연결하는 고소도로는 경부선 8차선과 중부선 4차선 등 12차로에 불과하지만 올 연말이면 서해안 및 중부고속도로 확장구간 등이 개통됨으로써 26차로로 늘어난다. 이럴 경우 일일 교통처리 용량은 26만대에서 56만대 수준으로 크게 늘어나 교통소통 능력이 현재보다 2배 이상 상승하게 된다.
서울~광주 5시간 걸려
기존 서울에서 부산까지 12시간 30분가량 소요되던 명절 고향길이 7시간으로 단축되고, 서울~광주는 11시간 30분에서 5시간, 서울~대전간은 5시간에서 2시간 30분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다음은 올 연말까지 신설·확장되는 고속도로 구간과 금년 착공예정인 고속도로 등을 정리해 본다.
신설
▲당진~서천=서해안고속도로 전구간 가운데 103.7㎞에 이르는 당진~서천간 4차로가 9월까지 완
공된다. 주요경유지는 당진-서산-해미-홍성-광천-대천-주산-서천 등이며, 터널 3개·교량 111개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공정률은 82%까지 진행됐다.
▲군산~무안=서해안고속도로 가운데 군산-김제-부안-줄포-선운산-고창-영광-함평-무안을 잇는 114.3㎞ 구간 4차로가 오는 12월 시원하게 뚫린다.
군산~무안 구간이 완공되면 서해안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돼 현재 5시간 소요되는 인천~목포간이 4시간으로 단축되며, 연 8100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무주~함양=서남부 영남 및 동남부 호남지역과 국도의 중앙부인 대전을 연결하는 새로운 고속교통망인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구간 중 무주와 함양을 연결하는 59.4㎞, 4차로 공사가 올 12월10일 완공된다. 이미 개통된 대전~무주, 함양~진주를 연결함으로써 대전~함양간 주행시간이 1시간 30분 단축된다. 물류비는 연간 2625억원이 절약될 전망이다.
▲원주~홍천=중앙고속도로 구간 가운데 강원내륙 지역의 개발촉진과 부존자원 및 관광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될 원주~홍천이 9월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 구간은 원주-호저-횡성-홍천 등을 4차로로 연결하게 된다.
신평~일산 2㎞ 9월 준공
▲신평~일산=일산 신도시 지역의 교통량 분산과 교통지체 해소를 위해 건설중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신평~일산을 잇는 2㎞ 구간이 9월30일 준공된다.
터널은 없으며, 교량 10개소로 구성돼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는 일산~퇴계원 구간이 완공되는 2006년에 완전 개통될 전망이다.
▲영주~제천=89년부터 공사에 들어간 중앙고속도로는 현재 총연장 280㎞ 가운데 춘천~홍천, 원주~제천, 풍기~마산 구간 등이 개통돼 부분 운영중에 있다.
오는 12월말 영주~제천 60㎞ 구간이 준공된다면 중앙고소도로가 완전 개통돼 춘천~대구 전구간이 6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되고 연 4125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상주~구미=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96년부터 건설중인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상주-선산-구미를 연결하는 28.6㎞, 4차로가 12월 준공된다. 6월말 현재 공정률은 94%로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는 오는 2003년까지 여주~옥포간 151.1㎞를 잇는 전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며, 옥포에서는 구마고속도로와 연결된다.
확장
▲하남~호법=중부고속도로 가운데 상습 지·정체구간인 하남~호법 40.7㎞ 구간이 오는 12월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정된다. 호법에서 동서울까지 전용차로 설치로 중부 1·2·3터널과 곤지암IC간 상습 교통체증이 해소돼 최소 40~50분 소요되던 구간이 20분으로 단축되며, 연간 1980억원의 물류비를 절약할 수 있다.
▲원주~강릉=오는 12월 원주~강릉 125.8㎞ 구간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돼 동해안을 찾는 여름 휴가길이 한결 빨라진다.
이 구간이 확장될 경우 사고다발지점 및 선형이 불량한 구간이 개량돼 안전성이 높아지며, 영동고속도로 전구간 소요 시간이 1시간 30분 가량 단축돼 연간 198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국도 연결지점 정체 사라져
▲신갈~안산=지난 4월 23.2㎞의 신갈~안산 구간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됨으로써 심각한 교통 지·정체 문제가 해소됐다. 동수원·부곡·군포 인터체인지가 완전 입체화돼 국도 연결지점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풍경이 사라졌으며, 주행시간도 20분 단축됐다. 물류비는 연간 1500억원이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서~냉정=오는 12월말까지 구마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내서에서 냉정까지 31.7㎞ 구간이 현재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된다. 이로써 마산권 지역내 교통과 장거리 통과 교통이 분리돼 차량소통이 원활해진다.
착공
한국도로공사는 금년 중 서울외곽(일산~퇴계원), 광주시 우회도로, 청주~상주,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등 9개 신설노선(총 544㎞)과 경부고속도로 영동~김천, 부산~언양 등 7개 확장구간(총160㎞)을 착공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광주시 우회도로는 지난 5월부터 착공에 들어갔으며, 나머지는 하반기중 착공될 예정이다.
이번 착공예정인 노선 중 일산~퇴계원과 대구~부산간 2개 고속도로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건설하고 나머지 14개 노선은 국비로 건설된다.
올해 착공될 고속도로가 모두 완공되면 그 동안 남북방향으로 치중된 국가 간선망을 동서방향으로 크게 보강해 국토의 균형발전과 물류체계 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되며, 서울외곽고속도로 북부구간이 연결돼 수도권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문제 전문가들은 올해 착공되는 고속도로가 완성되면 연간 약 2조5000억원의 물류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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