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세계가 놀랄 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또한 새마을운동,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고 있는 길은 세계가 따르고 배우려는 길이 되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의 기적의 뿌리에는 바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대한민국의 변화와 개혁을 이끄는 국민 모두의 도전정신이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8월 8일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일본, 중국 등을 제치고 역대 최고 수준의 국가신용등급을 달성했다. 세계 경제의 부진 속에서도 견고한 경제성장, 지속적인 대외건전성 개선, 충분한 재정 및 통화정책 여력 등이 바탕이 됐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도 9년 만에 세계 11위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16일 세계은행(WB)에 따르면 2015년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1조3779억 달러(약 1500조 원)로 세계 11위를 차지했다. 앞서 2015년 10월 세계은행이 발표한 기업 환경 평가에서는 우리나라가 ‘기업하기 좋은 국가’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영국의 경제경영연구센터는 2030년 우리나라가 세계 7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지난해 12월 내놓았다. 이 연구소는 15년 뒤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가 프랑스와 이탈리아, 브라질, 캐나다를 넘어 세계 7위로 올라설 것이라 전망하며, 한국의 성공은 제조업 강점에 기반을 두지만 점점 기술에 의존할 것이고 정부 등의 기업 친화적 환경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15년 6월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두번째로 재정 여력을 보유한 나라로 평가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15년 11월 재정건전성이 가장 우수한 8개국(호주, 뉴질랜드, 노르웨이, 스위스 등) 중 하나로 꼽았다.
특히 박근혜정부는 지난 3년간 자유무역협정(FTA)을 기반으로글로벌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경제 영토를 급속도로 넓혀왔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총 52개국과 FTA를 체결했고, 경제 영토가 전세계 GDP의 약 73.5%로 확장돼 세계 3위 수준을 기록했다.
이 밖에 지난 7월 우리나라는 국제 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에 신흥국 최초로 가입했으며, OECD가 같은 달 발표한 ‘2015년 정부 백서(Government at a Glance 2015)’에서는 공공데이터 개방지수 1위로 평가받기도 했다.
[위클리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