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은 2016년 일터혁신지수가 212.7점(100점 기준 53.23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2.8점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기업의 일터혁신 수준을 가늠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이 조사는 노사관계, 인적자원관리, 인적자원개발, 작업조직 등 4개 하위부문으로 이뤄진다.
분석 결과 일터혁신지수는 종업원 1000인 이상 대기업에서, 경공업과 건설업보다는 중공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상장사 및 전문경영체제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의 변화 추이를 보면 전체 지수와 하위 3개 지수(노사관계, 인적자원관리, 인적자원개발)는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작업조직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에 있어 이에 대한 상세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5~2016년 2년 연속 응답한 590개 기업에 대한 패널조사를 실시해 조직성과에 미치는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일터혁신지수가 조직의 재무성과, 노동생산성, 제품(서비스) 품질, 제품(서비스) 혁신 정도에 모두 유의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사발전재단은 향후 일터혁신지수의 조사 설계와 설문문항을 재정비하는 등 개편안을 마련하고, 조사결과의 신뢰도와 타당성을 검증하는 차원에서 조사 결과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사발전재단 엄현택 사무총장은 “이 보고서가 일터혁신을 시도하는 기업에 일터혁신 수준과 방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자발적 혁신을 추진하는데 유용한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사발전재단은 향후 일터혁신지수의 조사 설계 및 설문문항 재정비 등 개편안을 마련하고 조사결과의 신뢰도와 타당성을 검증하는 차원에서 조사 결과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의 : 노사발전재단 HR개발팀 02-6021-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