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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여성 간부 약진…관리자 비율 3년 연속 증가

예산 40조 주무르는 교부세과장에 첫 여성 과장 임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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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는 2014년 11월 출범 이래 4급 이상 여성 관리자 비율이 3년 연속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행자부의 4급 이상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14년 9.4%, 2015년 10.5%, 2016년 11.6%로 꾸준히 늘었다.

여성간부 약진 비결은 단순히 수적인 증가에 그치지 않고 여성 공무원이 주요 보직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 과감한 발탁인사에 있다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지난 2월에는 행자부 예산의 97%에 달하는 40조원 이상을 전국 174개 지자체에 배분하는 권한을 지닌 교부세과장에 ‘정부 수립 이래 최초 여성 과장’인 송경주 과장(45세, 행시41회)을 임명했다.

또 정부의 정보시스템 통합 운영과 정보보호·보안관리 컨트롤타워의 책임 관리자인 정부통합전산센터장(국장급)에 정보통신기술 전문가인 김명희 SK텔레콤 IoT솔루션사업 본부장을 임용, ‘정부 헤드헌팅 여성공무원 제1호’가 탄생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기획조정실의 선임 과장으로서 행자부의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기획재정담당관에 최초로 여성(김주이, 47세, 행시39회)을 임명했으며, 지난 2월 고위공무원단으로 승진해 현재 교육파견(국립외교원) 중이다.

한편, 2015년에는 헌법상 국정최고 심의기구인 국무회의 운영과 정부의전행사 및 국가상징 관리를 총괄하는 의정관(김혜영, 국장급)과 온라인 홍보를 총괄하는 온라인 대변인(최영선, 4급 상당)에 ‘정부 수립 이래 최초 여성’을 임명한 바 있다.

현재 행자부는 전체 인원 중 약 30%가 여성이며, 과장급 이상 여성 공무원은 21명이다.

한창섭 행정자치부 인사기획관은 “최근 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관리자급에서 여성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여성공무원이 진출해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금녀(禁女)의 벽을 허물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직 문화도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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