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부부의 동등한 가사·육아 분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아빠 육아 응원’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가나다(가족문화개선, 나부터, 다함께)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 실시한 ‘둘이 하는 결혼’ 캠페인에 이어 진행된다.
12일부터 지상파 TV 등을 통해 방송되는 이번 캠페인은 육아에 서툰 아빠를 응원함으로써 아빠가 주체적으로 육아에 참여하고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가 더욱 즐거워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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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육아 응원’ TV 캠페인 한 장면. |
이와 함께 복지부는 ‘아빠 육아 응원’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18일부터 한 달 간 네이버 해피빈에서도 아빠 육아참여 독려를 위한 ‘도와주는 아빠를 함께하는 아빠로’ 캠페인을 실시한다.
네이버 검색창에 ‘아빠 육아’, ‘초보 아빠’, ‘아빠 힘내세요’를 검색하고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행복검색 서비스도 동시에 운영한다.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검색창에서 ‘아빠 육아’를 검색하거나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참여는 출산율 회복을 위한 열쇠”라며 “캠페인을 통해 응원과 격려를 얻은 아빠들이 육아에 대한 긍정 경험을 몸소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육아에 ‘함께하는 아빠’가 늘어나 부부 간 동등한 가사·육아 분담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분기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은 2192명(전체 육아휴직 사용자 중 10.2%)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2% 증가했으며 아빠의 달 이용자 수는 846명으로 94.0% 증가했다.
아울러 정부는 남성육아참여 확산의 일환으로 오는 7월부터 아빠의 달 급여 상한액울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한다.
문의: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 044-202-3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