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일 전남 장흥에서 전남지역 농업인 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수확기 쌀 수급안정 대책, 가축질병 대응 등 농정개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지난 17일 발족한 ‘농정개혁위원회’ 운영을 통한 농정개혁 추진 구상과 함께 쌀값 회복을 통한 농정개편 등 문재인정부 농정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쌀값 정상화를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가축질병에 대해 관행적인 정책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방역대책을 추진하는 등 농업 현장중심의 개혁 농정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지역 농업인 단체장들도 ‘농정개혁위원회’에 많은 의견을 개진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농정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농정 개혁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에 앞서 김 장관은 고(故) 백남기 농민 1주기를 맞아 전남 보성 자택을 방문, 미망인 박경숙 여사 등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고인이 생전 농촌 현장에서 쏟은 애정과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촌 발전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