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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전년대비 244%↑…"진드기 주의하세요"

2017.09.15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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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를 하는 이맘때가, 야생 진드기에 가장 많이 물리는 시기인데요,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다 자란 성충의 크기가 3mm도 채 되지 않는 작은소피참진드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를 유발하는 야생진드깁니다.

주로 4월에서 11월 감염이 잦은데,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환자는 121% 늘어났고, 사망자는 244% 급증했습니다.

털 진드기로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은 9월에서 11월, 전체 환자의 90%가 발생합니다.

이 시기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데다 벌초와 성묘, 추수 등 야외활동이 잦아지기 때문입니다.

야생 진드기에 감염되면 SFTS의 경우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과 더불어 백혈구와 혈소판 감소가 나타납니다.

쯔쯔가무시증은 고열과 함께 오한, 근육통, 발진 등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외활동을 한 뒤 1~2주 안에 이런 증상이 발생한다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인터뷰> 서충원 /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밭, 산,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 후 반드시 목욕이나 샤워를 하고 진드기가 피부에 붙어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SFTS의 경우 항바이러스제가 없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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