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콘텐츠 영역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항공보안·안전 강화

양양공항, 내달 1일 중·대형 항공기 운항개시…항공안전 전문감독관 배치

글자크기 설정
인쇄하기 목록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국내 공항의 항공 보안 및 안전 조치가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해 항공보안과 항공안전감독 활동이 대폭 강화된다고 28일 밝혔다.

공항도착 후 곧바로 보안검색 받아야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기 전인 2월 2일부터 패럴림픽이 끝난 뒤 3월 20일까지 전국 공항은 물론 항공기 등에 대한 항공보안 등급을 단계적으로 주의, 경계까지 높인다.

항공보안등급은 ‘평시’,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5단계로 구분된다. ‘경계’ 단계는 항공보안등급 4단계에 해당되며 보안검색과 경비가 강화되는 등 항공보안을 대폭강화 하는 조치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항한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승객들이 원형검색대로 출국검사를 받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항한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승객들이 원형검색대로 출국검사를 받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항공보안 등급이 상향되는 동안에는 전국 15개 공항과 도심공항터미널, 항공기에 대한 경계근무 및 경비순찰이 강화되고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객은 물론 수하물에 대한 보안검색이나 공항 내 쓰레기통, 차량 등에 대한 감시활동 수준도 높아지게 된다.

국토부는 그동안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대비해 항공보안 특별점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대테러 합동훈련 등을 실시하는 등 항공보안 확보를 위한 사전준비를 마친 상태다.

특히 대회가 개최되는 주변에 있는 양양공항의 경우 미국 교통보안청과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큰 장비를 동반하는 선수단의 편의를 위해 선수촌에 X-ray, 폭발물탐지장비 등 보안검색장비도 추가 배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안검색 강화에 따라 이용객의 탑승 수속시간이 다소 늘어날 수 있으나, 보안검색요원 등 인력을 추가 투입하기 때문에 항공기를 타는 승객은 평소와 같은 시간에 공항에 나오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설 명절 기간이 대회기간 중에 있어 이 기간에는 평소보다 조금 더 빨리 공항에 도착 할 것과 보안검색에 다소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공항에 도착 후 곧바로 보안검색을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양양공항, 항공안전 전문 감독관 배치

양양국제공항에 중·대형기(약 188~300석) 운항이 개시되는 다음달 1일부터 현지에 ‘항공안전 전문 감독관’을 배치하기로 했다.

그간 중·대형기 운항이 거의 없었던 양양국제공항의 기상 특성 등 제반 운항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도로 숙련된 전문 감독관을 배치, 안전운항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조종사 및 정비사 등의 제반 안전절차 준수여부를 모니터링하면서 비행안전 저해요소가 발견되면 바로 제거하는 한편, 폭설 및 항공기 고장 발생 등 비정상 상황에도 신속 대응해 평창 동계올림픽 방문객에게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한다.

또한 이번 양양공항 항공안전감독관 상주 배치와 연계해 선수단 등 평창 방문객 등의 국내 출발공항인 인천국제공항 상시점검도 강화하여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을 전후해 항공보안을 한층 더 강화하고 무결점 항공안전을 확보해 올림픽 개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항공보안과 044-201-4235

하단 배너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