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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 환자 3명 퇴원…“더 늘어날 전망”

중앙방역대책본부 “증상 가벼운 초기 발견 많고 중증도 높지 않아”

2020.02.09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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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환자 3명이 퇴원한 가운데 정부는 퇴원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4번째 환자가 퇴원해 현재 환자 3명이 퇴원했으며 다른 분들도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브리핑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브리핑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 본부장은 “우리나라의 환자 사례는 증상이 가벼운 초기단계에서 발견한 경우가 많고 또 접촉자로 분류돼서 관리하는 중에 발견된 분들이 있어 중증도가 높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중앙환자실을 갈 정도의 중증환자는 현재까지는 없었다”며 “연령대도 아직은 60대 미만의 환자분들이 대부분이어서 중국이 발표한 후베이성 이외의 치명률 0.16%보다는 더 낮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역사회 확산과 병원 내 감염 등에 대한 경계는 늦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정 본부장은 “병원 내 면역이 떨어진 환자들이나 고령인 분들이 이것에(바이러스에) 노출되게 되면 달라질 여지가 있다”며 “저희도 병원감염을 차단하는 조치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며 “사례정의 확대 등 조치는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환자를 조기에 인지하기 위해 시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차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 씻기”라며 “수시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를 활용, 손톱 끝·손바닥·손등·손가락 사이를 골고루 씻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와 함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각 의료기관이 실시하고 있는 면회객 제한 등의 감염관리 예방조치에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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