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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인 ‘차박으로 즐기는 힐링’이란?

2020.06.11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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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인 ‘차박으로 즐기는 힐링’이란?
JTBC 〈캠핑클럽〉 이후 또다시 캠핑 전성기가 찾아왔습니다. 집콕과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어버린 요즈음,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면서 여행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차박이 새로운 여가활동으로 주목받게 된 것입니다. 코로나 블루를 차박으로 극복하려는 움직임은 #차박스타그램 관련 해시태그 증가, 차박을 주제로 한 TV 프로그램 화제, 차박용품 판매량 급증 등 다양한 각도에서 관찰됩니다. 차박의 ‘ㅊ’도 모르는 캠린이들도 대세에 따라 언택트 라이프의 마지막 레벨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차박으로 즐기는 힐링
아이콘차박의 조건
먼저 차박에 대해 알아봐야겠습니다. 정의는 간단합니다. ‘자동차에서 잠을 자며 머무르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차 안에 최소한 성인 1명이 누울 수 있는 평평한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경차나 승합차, SUV 차량은 모든 뒷좌석 등받이를 앞으로 접을 수 있으므로 비교적 수월하게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차박으로 즐기는 힐링
이때 좌석과 트렁크의 높낮이 차이로 발생한 경사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보통은 에어매트를 설치하거나 별도의 구조물을 만들어 보강하는데, 이것을 평탄화 작업이라고 부릅니다. 평탄화 작업을 마치면 좌석 사이 빈 공간으로 인해 생기는 불편도 자연스럽게 해소됩니다. 뒷좌석이 접히지 않는 세단의 경우 2열 좌석 위에 가로로 매트를 깔아 공간을 확보하거나 루프탑 텐트를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차박으로 즐기는 힐링
차를 아예 캠핑카로 개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캠핑카 개조는 11인승 이상 승합차만 가능했는데 지난 2월부터는 모든 차종에 허용되었지요. 좌석을 걷어내고 침대를 설치하는 식의 개조는 전문 업체에 맡겨야 하지만 기존 구조를 해치지 않는다면 차주가 직접 실력을 발휘해도 좋습니다.
차박으로 즐기는 힐링
아이콘낭만에 대하여
평탄화 작업을 마치더라도 좁은 차 안에서 숙박을 하는 것은 생각보다 피곤합니다. 그럼에도 차박이 대세가 될 수 있었던 건 기동성과 편의성을 갖췄기 때문이지요. 차 한 대만 있으면 그늘을 찾거나 텐트를 치는 번거로움 없이 어디에서든 안락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으니까요. 침구나 전구 같은 작은 소품 하나까지 취향대로 꾸밀 수 있는 것은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캠린이에겐 큰 장점이겠네요.
액티비티 커뮤니티 플랫폼 엑스크루 에서 캠퍼로 활동하는 신진수 크루는 차박의 매력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차박이란 자연과 가까워지는 여행이에요. 창밖으로 바다나 산, 운해 같은 멋진 풍경을 볼 때 차박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잠들기 직전에 만난 새벽 은하수나 아침에 누운 채로 일출을 볼 때도 말이에요.”
차박으로 즐기는 힐링
아이콘뭐부터 챙길까
차박의 매력이 간편한 것이라 해도 여러 가지 필수 준비물은 존재합니다. 사생활을 보호해 주고 뜨거운 햇볕을 차단해 주는 창문 가리개, 벌레를 막아주는 방충망,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차량용 테이블과 식기류, 소형 발전기 등을 예로 들 수 있지요. 야외 그늘을 만들어 줄 타프와 긴 밤을 책임질 블루투스 스피커, 예쁜 알전구는 차박의 질을 높여줍니다.
차박으로 즐기는 힐링
가장 중요한 것은 편안한 잠자리를 책임질 차량용 에어매트입니다. 모델에 따라 폭신한 정도나 작동 및 보관 방식이 천차만별이라 개인의 취향과 캠핑 목적을 꼼꼼히 따져 구매해야 합니다. 캠핑용품점에 방문하여 여러 제품을 직접 비교해보면 실패 확률도 줄어들고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차박으로 즐기는 힐링
아이콘초보는 ‘차크닉’ 부터
차박에 갓 입문한 캠린이에겐 차박 용품을 완벽하게 갖추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당일치기 차크닉을 추천합니다. 이불이나 여벌옷 등 1박에 필요한 짐 대신 서핑, 스킨스쿠버, 등산 등 평소 즐기는 액티비티 장비를 챙기면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식사는 직접 싼 도시락이나 배달음식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천히 산책하며 로컬 맛집을 찾아보는 재미도 느껴보세요.
화식(火食)을 포기함으로써 얻는 장점은 캠핑장에서 벗어나 훨씬 다양한 장소를 여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집 앞 한강공원부터 해수욕장까지 주차가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든 차크닉 장소가 됩니다. 이렇게 간편하게 차크닉을 즐기다 보면 스스로 차박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을 겁니다.
차박으로 즐기는 힐링
차박으로 즐기는 힐링
아이콘어디로 떠날까
그렇다면 차박은 어디에서 해야 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캠핑장보다 풍경이 좋고 한적한 노지를 선호합니다. 안반데기 , 목계솔밭, 비내섬 , 몽산포해수욕장 , 연천 주상절리가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입소문과는 달리 실제 차박이 가능한 곳은 흔치 않습니다. 전용 캠핑장이 아니므로 개수대나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이 거의 없고, 불을 피우는 것도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최근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곳도 많아졌습니다. 차박 성지로 알려진 비내섬만 하더라도 6월부터 캠핑 전면 금지입니다. 나도 모르게 범법자가 될 걱정을 덜기 위해서는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관광사업자에 등록된 2400여 곳의 캠핑장 정보를 담고 있는 고캠핑 에서 내게 맞는 캠핑장을 찾아보세요.
※ 안전한 차박을 위한 6계명
  • 하나. 보온용품으로 낮과 밤 온도차에 대비한다.
  • 둘. 국립공원, 사유지, 임도 등 야영이 금지된 곳에 들어가지 않는다.
  • 셋. 강, 호수 주변 등 침수 위험이 있거나 경사진 곳에 주차하지 않는다.
  • 넷. 캠핑장이 아닌 곳에서 화재의 위험이 있는 행위(음식 조리, 난방, 불멍)는 하지 않는다.
  • 다섯. 밀폐된 차 안에서 불을 피우거나 에어컨, 히터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다.
  • 여섯. 노지 차박시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모든 쓰레기는 되가져온다.
글 : 한국관광공사 국내디지털마케팅팀 양자영 취재기자 (icehs17@naver.com)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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