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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도권 이동량 감소 미흡…확산세 진정시키기에 아직 부족”

“거리두기 3단계 격상 포함 모든 가능성 고려…필요 조치 신속·과감하게 취할 것”

응급실 등 휴진 전공의 358명에 개별 업무개시명령서 발부…“미복귀시 고발조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020.08.27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27일 “전 국민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그간의 집단감염 확산의 위기를 극복했던 경험을 기억해 달라”고 호소했다.

윤 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외 지역의 환자 발생이 이번 달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고, 수도권과 각 지역으로 확산된 감염전파가 다양한 시설과 모임 등을 매개로 연쇄적인 집단감염을 일으키며 더욱 크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 같이 요청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윤 총괄반장은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이후 지난 주말 이동량 분석결과를 언급하며 “그 직전 주말에 비해 약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 6월 대구·경북 위기 당시 나타난 약 40%의 이동량 감소에 비해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지금의 확산세를 진정시키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외출과 모임, 약속은 하지 말아주시기 바란다”고 강력히 요청하며 “이제는 방역수칙 준수만으로도 부족하며 감염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일 자체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며,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고 과감하게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리에게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라는 무기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다시 한번 힘을 내어주실 것”을 절실히 부탁했다.

한편 윤 총괄반장은 의사단체 집단휴진과 관련해 “정부는 환자들의 진료공백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기에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며 “26일 응급실과 중환자실, 전공의 가운데 휴진자 358명을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서를 발부했다”고 말했다.

또한 “27일에는 어제 방문한 수련병원을 재방문해 휴진한 전공의 등의 복귀여부를 점검하고 미복귀 시 고발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환자 발생이 수도권 외 지역으로도 확산되는 추세임을 고려, 현재 수도권에 한해 발령한 업무개시명령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며 “전공의·전임의들은 조속히 진료현장으로 복귀해 의사로서의 본분을 지키고 맡은 소임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총괄반장은 방역과 관련한 유언비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26일 연세세브란스병원 내 전공의 대표 회의 중 서대문경찰서 직원이 회의장을 급습해 전공의들이 도망치고 있다는 가짜뉴스가 SNS 등을 통해 확산됐고 이와 관련해 서대문경찰서에서 내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인터넷 등에 떠도는 한의사 교육을 통해 의사면허를 교부한다거나 공공의대에 시민단체가 추천한 학생이 입학한다는 내용은 명백한 가짜뉴스”라면서 “정부는 합리적인 판단을 흐리게 하는 이러한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행위에는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팀(044-202-1714), 보건복지부 보건의료혁신추진단TF(044-202-2414),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원총괄팀(044-202-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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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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