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분야의 2019년 배출량은 국가 총배출량의 3.0%에 해당하는 2096만톤으로 전년보다 17만톤(0.8%)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벼재배에서 34만톤(5.4%), 가축분뇨에서 4만톤(0.8%) 감소했으나 장내발효 12만톤(2.6%), 농경지토양 9만톤(1.6%), 작물잔사소각 0.1만톤(6.6%)이 증가했다.
폐기물 분야의 2019년 배출량은 국가 총배출량의 2.4%에 해당하는 1691만톤으로, 전년보다 63만톤(3.6%) 감소했다. 소각에서 66만톤(9.3%), 매립 11만톤(1.3%)이 줄었다. 하폐수처리 부문 배출량은 190만톤으로 4.3% 증가했다.
수송 부문은 국제 유가 및 국내 유류 판매가의 하락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8년보다 289만톤 증가(2.9%)했다.
온실가스 종류별 배출량을 살펴보면 국내 6대 온실가스별 비중은 이산화탄소(CO2)가 91.8%로 가장 높으며 메탄(CH4) 3.9%, 아산화질소(N2O) 2%, 수소불화탄소(HFCs) 1%, 육불화황(SF6) 0.8%, 과불화탄소(PFCs) 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산화탄소(CO2)는 93.6%가 연료연소에서 발생하며 2018년 대비 3.2% 줄었다.
메탄(CH4)은 폐기물매립(28.1%), 벼재배(21.5%), 장내발효(16.7%), 탈루 (15.3%) 등에서 주로 발생하며 전년보다 1.8% 줄었다.
아산화질소(N2O)는 농경지토양(38.8%), 가축분뇨처리(24.4%), 연료연소(22.5%) 등에서 주로 발생하며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수소불화탄소(HFCs)는 냉장고 등 기기의 냉매제 대체 사용(92.3%) 과정에서, 과불화탄소(PFCs)는 반도체·액정을 생산(100%)하는 과정에서, 육불화황(SF6)은 반도체·액정(45.0%) 및 중전기기(54.6%) 제작 과정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전년보다 19.5% 줄었다.
국가 온실가스 배출 효율성을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총생산액(GDP) 및 인구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살펴보면 ‘국내 총생산액(GDP) 10억원 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379톤으로 2018년 401톤에 비해 5.6% 개선됐고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13.6톤으로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별 배출량을 보면 충청남도가 1억 5475만톤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전라남도(9100만톤), 경기도(8511만톤), 경상남도(5918만톤), 경상북도(5805만톤)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실제 전력(열) 소비량 기준으로 산출하는 간접배출량은 경기도가 6310만톤으로 가장 컸으며 충청남도(2587만톤), 서울(2136만톤), 경상북도(2090만톤), 경상남도(1607만톤)의 순서로 집계됐다.
한편, 2019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상세자료는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정보마당(www.gi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