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오늘부터 열흘간, 용산공원이 시범 개방되는데요.
윤세라 앵커>
개방 첫날인 오늘, 사전 예약을 한 시민들이 이른 시간부터 용산공원을 찾았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최영은 기자>
일제 강점기를 거쳐, 주한미군 주둔기까지.
그간 베일에 감춰졌던 용산공원이 120년 만에 국민에 공개되는 첫날.
사전에 예약을 한 시민들이 이른 시간부터 줄지어 입장을 기다렸고, 오전 11시가 되자 드디어 용산공원의 문이 열렸습니다.
인터뷰> 최효령 / 서울 마포구
"첫날 오는 게 의의가 있을 거 같아서 첫날 첫타임에 신청했어요. 와서 봤더니 제가 지금까지 서울 한복판에 이런 넓은 땅이 있는 것을 처음 봐서 신기했고요."
인터뷰> 석해원 / 서울 노원구
"여기 오고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요. 설레는 마음으로 왔어요. 감개무량 하지요."
시범 개방된 공간은 직선 거리로 1.1km, 신용산역 인근 공원 출입구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북쪽 출입구까지입니다.
최영은 기자 michelle89@korea.kr
“입장 후 공원에 들어서면, 이렇게 빨간 지붕의 건물과 푸른 잔디의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실제 미군들이 사용하던 숙소를 가까이서 살펴 볼 수 있고, 공원에 설치된 푸드트럭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120년을 품은 용산공원 곳곳의 역사는 해설사의 설명으로 더욱 풍부해집니다.
인터뷰> 도영자 / 경기도 부천시
"해설사님 해설 들었거든요. 이걸 단 10분이라도 아이들에게 그대로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우리 옛날에 이렇게 했는데 지금 대통령이 이렇게 해서 와본다고. 정말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도 관람 포인트 가운데 하나.
선착순 접수를 통해 대통령실 앞뜰에 들어가 헬기, 로봇 등 경호 장비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시민들과 함께 용산공원을 둘러봤습니다.
인터뷰>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용산공원은) 이제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인인 국민의 품으로 돌아와서 몇 년 간 준비과정 거쳐서 국민들의 새로운 휴식과 충전의 공간으로 태어날 것입니다."
이번 시범 개방 기간 하루 관람객은 2천500명으로 제한되고, 한 사람당 2시간씩 관람할 수 있습니다.
관람을 위해서는 방문 닷새 전, '용산공원 시범개방'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약을 마쳐야 합니다.
국토부는 시범 개방 기간,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9월 임시 개방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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