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수소로 초혁신경제를 이끌기 위해 제주도와 서남해 등 재생에너지 밀집지역에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초혁신경제 그린수소 프로젝트 추진단'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에 포함된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산·학·연·관 공동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하기 위해 개최했다.
'초혁신경제 그린수소 프로젝트 추진단 출범식'.(ⓒ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린수소는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의 핵심이자 재생에너지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는 안정적 전력수요원이나 재생에너지의 높은 발전단가로 경제성 확보가 어렵고 수전해 기술의 상용화 경험이 부족해 산업화가 지연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제주도와 서남해 등 재생에너지 밀집지역에 국산 수전해 설비를 활용한 50~100㎹급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추진해 수전해 선도기술과 트랙레코드를 확보해 국내 그린수소 생산역량과 경제성을 높일 계획이다.
추진단은 기관별 역할에 따라 기술혁신분과, 실증·운영분과, 산업유치·지원분과, 규제개선분과 등 4개 분과로 나뉘며, 분과 간의 유기적인 소통을 위해 분과장으로 구성된 총괄위원회를 운영한다.
또한, 기획재정부는 초혁신경제지원관으로 참여해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발굴된 재정․세제․금융․규제 관련 쟁점 해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추진단장을 맡은 박덕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추진단은 100MW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과 액화수소 도입 등 도전적이고 구체적인 프로젝트의 성공을 목표로 운영해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그린수소 산업의 글로벌 리더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참여 기업과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