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30일 6시 기준으로 1등급 시스템 20개를 포함해 총 83개 시스템이 복구돼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의 복구 상황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6차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이날 회의에서는 시스템 장애를 틈타 발생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범죄에 대한 대응방안도 논의했다.
정부는 시스템 복구 현황과 시스템 설명자료를 수시로 업데이트해 네이버와 다음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중대본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큰 수요가 예상되는 '인터넷우체국' 및 '우편물류' 시스템이 우선 복구되었다고 알렸다.
아울러 '복지로'와 '사회보장정보 포털' 등 사회복지 관련 서비스도 운영을 재개했다.
또한 정부기관을 사칭한 스미싱·피싱 범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응요령을 국민께 적극 안내하고, 경찰청, 금융당국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범죄 차단과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서비스별 대체수단을 제공하고, 납부기한 연기, 수수료 면제 등 국민의 민원·행정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시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윤호중 장관은 30일에 서울소재 우체국 및 주민센터를 방문해 민원 및 행정 처리 상황을 점검하고, 국민과 일선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각 기관에서는 장애 복구와 서비스 정상화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민께서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문의 :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 디지털정부기획과(044-205-2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