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부터 12·3 빛의 혁명까지 케이(K)-민주주의의 가치를 '빛'으로 풀어낸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3일 민주화운동기념관 신관 로비에서 내년 1월 16일까지 '광복부터 12·3 빛의 혁명까지 시민참여와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그림·영상을 전시하는 '빛의 연대기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3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한국 근현대사의 민주화운동 여정을 담은 특별전 '빛의 연대기'전이 열리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날 개막행사에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이 참석해 축사하고 전시를 관람했다.
이번 전시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획한 특별전으로, 해방 이후 한국 사회가 겪어온 독재에 대한 저항, 분단의 상처, 민주주의 회복, 시민참여의 확대를 '빛'이라는 상징적 서사로 풀어낸다.
전시 목적과 전시 구성은 5개 섹션으로 ▲되찾은 빛 ▲상처와 화해의 빛 ▲저항의 빛 ▲기억의 빛 ▲다시 만난 빛 등이며, 작가 26명이 참여하는 그림과 영상 작품 66점을 전시했다.
윤 장관은 개막행사 축사에서 독재에 맞선 국민의 저항 정신, 한국 민주주의의 진전 과정, 최근 시민참여 민주주의의 확대, 12·3계엄에서 빛의 혁명으로 이어진 K-민주주의의 가치 등을 강조했다.
또한 전시기획자 및 참여 작가들과 함께 전시 라운딩을 진행하며 전시 내용과 향후 민주주의 교육·기념사업의 연계 방향도 논의했다.
윤 장관은 "이번 빛의 연대기전으로 1945년 광복부터 지난겨울 12·3 빛의 혁명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국민의 용기와 헌신으로 세워졌다는 것을 우리가 모두 영원히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행안부는 국민이 빛의 혁명으로 세워준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돕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국민주권시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행정안전부 사회통합지원과(044-205-3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