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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규모 AX사업 본격 시동…5극3특 지역 산업 AI 대전환

과기정통부, '지역 디지털 산업 활성화 워크샵 및 성과보고회' 개최
호남권·대경권·동남권·전북에 3조 1000억 규모 AX 프로젝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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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부터 호남권·대경권·동남권·전북 등 4개 권역에 3조 1000억 원 규모의 AX(AI전환)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지역 디지털 산업 활성화 워크샵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보고회에서 '5극 3특'을 의미하는 손가락을 펴보이고 있다. 5극 3특은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과 제주·강원·전북 등 3대 특별자치도로 나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보고회에서 '5극 3특'을 의미하는 손가락을 펴보이고 있다. 5극 3특은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과 제주·강원·전북 등 3대 특별자치도로 나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올해 6회째를 맞은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올해 추진한 지역 AI·디지털 사업 주요 성과와 내년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지역 디지털 산업 발전 유공자와 우수사례를 시상한다.

유공자는 이안하이텍, 노타, 티엔에스솔루션, 이노테크, 이노네트웍스, 지역 진흥기관 등 15명이고, 우수사례는 디텍, 어기야팩토리, 디지털로그테크놀로지, 라온넥스텝, 지역 진흥기관 등 8명이다.

첫날 특별연사에는 손재권 더밀크(The Miilk) 대표가 '실리콘밸리 AI 기술 및 투자동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손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 및 기술 전문 미디어인 더밀크의 창업자이자 대표로, 실리콘밸리 현지의 혁신 트렌드와 기업가 정신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하는 전문가다.

대규모 지역 AX(AI전환)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필요한 성과 관리와 리스크 대응 등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한 강연을 한다.

'5극3특 권역별 주요 추진사업' 인포그래픽(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5극3특 권역별 주요 추진사업' 인포그래픽(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AI·디지털 기반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393개 기업 지원 등

올해 주요 성과를 보면, 과기부와 NIPA는 5극3특 전역에 SW 서비스 사업화 지원과 선도기업 육성 등 AI·디지털 기반으로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393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사업화 성공률 55%, 일자리 창출 2126명, CES혁신상 17개 수상, 인재 양성 1만 1932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권역별로는 호남권(광주·전남·전북)에서는 AI기반 농식품·해양 산업 혁신을 확산했으며 대경권(대구·경북)은 ICT·제조 기반 AX 전환을 가속화했다.

동남권(부산·울산·경남)은 조선·해양·제조 중심의 산업 디지털화를 촉진했으며 충청권(대전·충북·충남·세종)은 물류·바이오·공공서비스 분야에 디지털 확산을 추진했다.

강원·제주 지역에서는 공공안전·의료 분야에 AI모델 실증 등을 통해 지역에 디지털 혁신 성과를 올렸다.

특히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신시장 진출에 성공한 사례도 다수 나타났는데, 랩오투원은 환경규제 대응 선박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인증(DNV)을 통해 해운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견인했다.

코드비전은 제조 공정 모니터링 솔루션을 고도화해 AI신뢰성 인증(CAT)을 획득하고 국내외 제조기업 대상 저변을 넓혀 나갔다.

코리아노바는 식용곤충 생육관제 솔루션 개발로 스마트팜 지능화를 실현해 글로벌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

행사 기간에는 이 사례들을 포함한 우수성과 제품들을 전시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역 디지털 산업·AX전환 지원을 받은 기업 중에서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성을 인정받은 기업이 다수 포진돼 있다.

핀테크·휴먼시큐리티·AI·모빌리티·디지털헬스 등 다양한 분야의 17개 기업이 CES 2026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과기정통부의 디지털혁신거점조성지원 사업 등을 통해 기술컨설팅, 사업화 지원 등을 받았다.

2026년 추진 계획…AI혁신거점 본격 가동

정부는 급변하는 AI 기술패권 경쟁과 5극3특 지역 균형발전 기조에 맞춰 호남권·대경권·동남권·전북 4개 권역에 모두 3조 1000억 원 규모의 AI혁신거점 조성을 위한 예타면제를 지난 8월 22일 의결한 바 있다.

AI G3 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국가 전반의 AX가 중요하나 빅테크, B2C 중심의 기술 발전으로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고난도 AI 기술 발전은 상대적으로 더딘 실정이다.

AI 혁신거점에서는 지역 특화산업이 보유한 지식과 데이터, 지역의 연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혁신적인 AI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지역에 응용·실증해 국가 전반에 지역 AX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나머지 3개 권역(중부권·강원·제주)에 대해서도 AI혁신거점 추가 조성을 위한 지역 AX 대전환 기획에 착수한다.

지역의 특화산업, 보유 인프라, AX 전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타당성이 인정되면 2027년부터 가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10여 년 만에 초거대 언어모델(LLM)에서 피지컬AI와 같은 AI 영역확장이 급격히 일어날 만큼 세계는 지금 AI 기술전쟁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새로운 AI 기술확보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느 분야에 어떻게 응용하느냐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산업과(044-202-6334, 6336), 디지털인재양성과(044-202-6375), 정보통신산업정책과(044-202-6224), 지역AX본부(043-931-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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