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제조기업, AI기업, 대학, 연구기관, 지자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AX 추진 방향과 분과 운영방안을 공유했다.
9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공사현장에서 분주하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6.1.9 (ⓒ뉴스1, 공동취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날 출범한 산업단지 AX 분과는 500여 기관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체로 박민원 창원대학교 총장이 분과장을 맡는다.
이 분과는 ▲산단 AX 사업·정책 총괄 조정 ▲M.AX 얼라이언스 10개 분과와 산단 입주기업 간 연계 ▲산단별 우수 성과 및 애로사항 공유 ▲산단 제조데이터 수집·공유·활용 체계 구축 등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AX 분과는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지역성장 전략과 M.AX 정책을 결합해 AI 전환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민간 주도 산·학·연 혁신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산업단지 AX 분과에는 10개의 지역별 'MINI(M.AX Innovation Network in Industrial complexes) 얼라이언스' 위원장들이 분과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산업단지 AX 분과와 함께 출범한 창원 MINI 얼라이언스는 지역 산업단지 AX 확산의 신호탄이다.
순차 출범하게 될 MINI 얼라이언스는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AX 과제를 발굴하고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증모델을 만들어 확산한다. 향후 AX 실증산단 선정 등에 따라 추가 확대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산업단지 AX 분과 출범을 계기로 '산업단지 AX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전국 1341개 산업단지는 유사 업종, 밸류체인 내 기업들이 집적해 있어 제조 AX를 효과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산업단지의 제조 AX 확산 거점화를 목표로 3대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권역별 핵심 산업단지를 M.AX 클러스터로 고도화한다.
5극3특 성장엔진 분야의 앵커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다크팩토리(AI·로봇·IoT로 전 공정 자동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고 다크팩토리를 중심으로 AI·로봇 기업, 지역대학, 연구소 등이 모인 제조 AX 생태계를 조성하여 규제 메가특구가 결합된 혁신공간으로 만들어간다.
또한 기존 산업단지의 대규모 AI 실증 및 확산을 위해 실증테스트베드,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하는 AX 실증산단사업도 올해 3개소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AX 확산을 위한 산학연 협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기업과 연구기관이 협력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핵심공정, 제조 난제, 제조지식 암묵지 분야의 AI 모델 수요를 발굴하고 개발·확산해 나간다.
산단 제조기업과 AI 전문기업의 매칭을 위해 현장 상담회, 컨설팅, 세미나 등의 M.AX 카라반 행사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이에 더해 지역대학과 함께 현장 수요에 기반한 R&D와 인력양성 사업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산업단지 AX 필수 인프라를 확충해 나간다.
산업부는 지난해 오송산단, 부산명지녹산산단에 산단환경개선펀드를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한 바 있으며, 향후 정책펀드·보조금 등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대용량 제조 데이터의 초고속, 실시간, 저지연 처리를 위해 필수적인 5G특화망도 구축해 나간다. 5G특화망은 올해 1개 산단을 대상으로 시범 구축한 후 전국 산단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관 장관은 "산업단지 AX는 개별 기업의 AI 도입을 넘어, 산업단지라는 공간 안에서 산·학·연이 함께 AI 혁신모델을 실험하고 성과를 축적하며 확산해 나가는 것이 핵심"이라며 "산업단지 AX 분과를 지역 성장과 M.AX 실현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산·학·연 플랫폼으로 정착시켜 지역 산업현장에서 M.AX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