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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유가족 함께하는 첫 오송 참사 추모식 열린다

희생자 추모·유가족 위로…국민 생명과 안전 최우선 다짐
지하차도 침수사고 재발 방지…진입통제·차단시설 등 안전대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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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 추모식이 정부와 지방정부, 유가족이 함께하는 첫 공동 추모식으로 15일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충청북도, 청주시, 유가족·생존자협의회,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15일 충청북도청 대회의실에서 '7.15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년 7월 집중호우 당시 미호강 제방 붕괴와 침수로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인명피해를 내며 국민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그동안 추모행사는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단체가 주관해 왔지만, 올해 3주기부터는 정부와 지방정부가 유가족·생존자협의회 등과 함께 공동 주최한다.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가 참사 1주기를 맞아 15일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추모제를 열고 있다. 2024.7.15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가 참사 1주기를 맞아 15일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추모제를 열고 있다. 2024.7.15

이번 추모식은 '오송 참사 3년, 기억과 애도를 넘어 더 안전한 내일로'를 주제로 열린다.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과 생존자를 위로하는 한편, 참사의 아픔을 국가가 함께 기억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생존자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충청북도, 청주시 등 관계기관 관계자와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본행사에 앞서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분향에 참여한다.

본행사는 개회와 묵념을 시작으로 대통령 추모사 대독, 추모영상 상영, 추모발언,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4.16재단 합창단 공연을 통해 피해자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정부는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지하차도 침수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을 지속해서 보강하고 있다.

기습 폭우로 수위가 급상승하는 기후 특성을 반영해 차량 진입을 제한하는 최대 침수심 기준을 마련했으며, 침수 위험이 큰 지하차도는 최대 침수심 5㎝ 이하에서도 차량 진입을 통제하도록 기준을 강화해 선제적 통제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하천에 인접하거나 침수 우려가 큰 지하차도에는 원격 제어가 가능한 자동 진입차단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초기 대응 공백을 막기 위해 지하차도별 '4인 담당자'를 지정해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현장을 통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고립 시 탈출을 돕는 비상사다리 등 대피유도시설을 설치하고 폐쇄회로(CCTV)를 확충했으며, 전기설비 지상화도 추진하는 등 지하공간 안전망 구축을 지속하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우리 사회가 결코 잊어선 안 될 아픈 기억"이라며 "희생자와 피해자, 유가족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국민 모두가 오늘보다 내일 더 안심하고 길을 나설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행정안전부 7.15오송지하차도참사피해자지원단(044-205-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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