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관광상품 혁신, 관광소비 촉진, 관광신뢰 회복, 관광소득마을 등 4가지 분야 관광 우수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해 13개 지방정부를 선정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혁신적인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인 '한국관광의 샛별(지역관광 혁신아이디어 경진대회)'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1일 전했다.
제59회 단종문화제 둘째 날을 맞은 지난 4월 25일 행사가 열리는 강원 영월군 청령포 일원이 강을 건너는 배를 타기 위한 관광객으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공모전은 지난 16일 공식 출범한 두 부처의 지역관광정책협의회에서 수립한 첫 번째 협업사업으로, 관광 혁신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했다.
'한국관광의 샛별'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주관해 온 대한민국 관광 대표 시상식인 '한국관광의 별'도 확대한다.
'한국관광의 별'이 당해 연도에 우수한 성과를 낸 관광자원이나 개인,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것이라면, '한국관광의 샛별'은 문체부와 행안부가 함께 지방정부의 초기 정책 아이디어 기획 단계부터 실제 우수 정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특전을 제공하는 것으로 차별화한다.
정부는 이날부터 10월 20일까지의 '한국관광의 샛별' 공모로 관광상품 혁신, 관광소비 촉진, 관광신뢰 회복, 관광소득마을 등 4가지 분야에서 지방정부가 제출한 우수 정책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선정된 13개 지방정부에는 재정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에 반영해 성과가 우수한 지방정부에는 내년 '한국관광의 별' 본선에 바로 진출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내 대표 관광 시상제도인 '한국관광의 별'의 위상도 한층 강화한다.
올해부터 '올해의 관광지' 분야 시상을 기존 문체부 장관상에서 대상 격인 국무총리상으로 격상해 시상의 훈격과 권위를 크게 높일 예정이다.
'한국관광의 별'은 내달 7일까지 지방정부, 관광 전문가 등의 추천을 받아 ▲관광지·콘텐츠 부문에서 올해의 관광지, 유망관광지, 무장애관광지, 친환경 관광지, 지역특화콘텐츠 ▲관광정책·서비스 부문에서 지역상생 관광모델, 혁신 관광정책, 국민 여행경험 혁신 서비스 ▲관광마케팅 부문에서 한국을 알린 케이-콘텐츠, 지역관광 브랜딩 등 3개 부문·10개 분야를 선정한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문체부와 행안부가 뜻을 모아 처음으로 추진하는 이번 협업 사업으로 샛별처럼 빛나는 지방정부의 창의적인 관광정책 아이디어들이 실현되고 지역의 희망인 대한민국 대표 관광의 '별'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새로 출범해 지역 발전에 의욕이 넘치는 민선 9기 지방정부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정책 제안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경주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관광과 지역경제는 뗄 수 없는 상생관계이자 지역활력의 핵심 축"이라고 강조하면서 "사람들이 모여들고 머물고 싶어 하는 매력 있고 생기 넘치는 재미있는 지방을 만드는 것이 두 부처가 함께 그려갈 미래인 만큼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지역 고유의 매력을 깨울 참신한 관광자원들이 발굴돼 지방시대를 열어갈 실질적인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