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7월 호우 피해자에게 현장 심리상담부터 고위험군 전문 치료 연계까지 통합 지원하고, 지난해 산불 피해에 이어 이번 호우로 다시 피해를 본 경북 안동시·의성군 이재민에 대한 맞춤형 심리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는 7월 호우 피해 대응을 위해 복구대책지원본부 내 심리지원반을 구성·가동하고, 호우 피해자의 재난심리회복지원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두 부처는 '찾아가는 심리상담'을 통해 일시 대피자와 이재민의 심리 상태를 신속히 확인하고, 스트레스·우울·수면장애 등을 겪는 고위험군은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트라우마센터로 연계해 전문 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경북 산불 피해로 임시조립주택에 거주하다가 이번 호우로 다시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안동시·의성군 이재민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19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귀미1리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단지에서 한 임시주택이 폭우로 인근 주택으로 넘어와 있다. 2026.7.19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장기간 임시 주거생활에 이어 재해를 다시 겪은 이재민들의 상실감과 무기력감을 고려해 보다 세심한 맞춤형 심리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현장 심리지원과 함께 지역 공동체 회복·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난 경험자의 심리적 고통을 덜고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한다.
복지부는 영남권 트라우마센터와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경로당 심리지원 프로그램과 전화 안부 확인(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아울러 기존 산불 상담 이력자 가운데 이번 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을 우선 발굴하고, '마음안심버스'를 현장에 투입해 심리상담 서비스를 집중 제공한다.
김중열 행정안전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은 "복지부와 협력해 호우 피해자의 심리가 신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이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 지원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선영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호우 피해자에 대한 심리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특히 경북지역의 산불·집중호우 피해자에 대한 지속적인 사례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행정안전부 재난현장지원총괄과(044-205-5517), 보건복지부 정신건강관리과(044-202-3873), 행정안전부 경북·경남·울산초대형산불피해지원 및 재건지원단(044-202-5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