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맞아 독립기념관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생각과 뜻의 흔적들을 오롯이 재조명하는 특별전시를 열고 '김구 서명문 태극기', '김구 인장'을 비롯해 '친필 유묵' 10점을 최초 공개한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15일 광복절부터 12월 13일까지 독립기념관에서 특별기획전 '백범의 생각과 뜻, 온 세상을 비추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특별기획전 '백범의 생각과 뜻, 온 세상을 비추다' 안내 홍보물 (국가보훈부 제공)
이번 특별기획전은 백범이 품었던 자주독립의 염원과 민족화합의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이름은 김구 선생의 장례식 당시 추도사에서 유래한 '월인천강'(月印千江, 달이 뭇 강을 비추듯 마음의 강에 영롱한 흔적을 남긴다)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는 새로 재개관하는 제7전시관의 기증자료전시실과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하며, 기증자료와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김구 선생의 평화정신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기증자료전시실에서는 '김구 서명문 태극기', '김구 인장'을 비롯해 김구 선생의 '친필 유묵'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원본자료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김구 선생의 대표 글인 '나의 소원'을 현대적·미래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국민참여형 디지털 전시를 한다.
국민공모로 선정된 인공지능(AI) 영상 당선작 6편을 비롯해 독립기념관과 상명대학교의 업무협약으로 제작한 체험형 디지털 콘텐츠와 인터랙티브 영상 등도 함께 전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김구 선생의 친필 유묵 10점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이번 특별기획전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백범 김구 선생의 평화·문화·상호존중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독립을 넘어 세계 평화를 꿈꿨던 선생의 숭고한 정신이 국민에게 깊은 울림으로 전해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