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콘텐츠 영역

조현 장관 "한반도 비핵화·평화 실현"…왕이 "건설적 역할할 것"

중국 "11월 선전 APEC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회담 추진" 제안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 공급망 안정화 등에 협력 강화 추진

말하기 속도

본문 듣기를 종료하였습니다.

글자크기 설정
인쇄하기 목록

한국과 중국이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을 재확인했으며, 올 11월 중국 선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추진하자고 뜻을 모았다.

외교부는 지난 19일 조현 외교 장관이 오는 24일 한중 수교기념일을 앞두고 한국을 공식 방문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 및 만찬을 갖고 한중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 제공)
조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 제공)

이번 왕이 부장의 양자 방한은 지난 2021년 9월 이후 약 5년 만이며,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작년 9월 17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이후 11개월여 만에 열렸다.

조 장관은 양국 정상의 상호 국빈 방문으로 한중관계 전면 복원의 흐름이 공고히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면서, 이러한 관계 발전 흐름이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분야별 후속조치를 착실히 이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조 장관은 한국 정부가 지난해 APEC 의장국으로서 오는 11월 선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지지하며 APEC을 계기로 고위급 교류를 위한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하자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양국 정상의 상호 국빈방문으로 정상 간 공동인식을 이뤄 한중관계가 안정적으로 개선·발전 추세에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선전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면 정상 간 회동을 적극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왕 부장은 조 장관의 중국 방문을 초청했으며, 조 장관은 상호 편리한 시기에 방중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어 조 장관은 양국 간 정치적 신뢰를 다지고 한중이 수평적 경제협력을 발전시켜 나가는 동시에, 올해 양국 간 인적교류 규모가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양 국민의 우호적 접촉면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양 장관은 내년 한중수교 35주년을 양국관계 도약의 계기로 삼아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 ▲공급망 안정화 ▲판다 도입 ▲인적·문화 교류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관리·보존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 장관은 서해문제 등 사안과 관련해 우리의 원칙적 입장을 전달하고 양측 주요 관심사에 대한 상호 존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중국 내 우리 국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도 요청했다.

조 장관은 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청사진을 소개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북한의 조속한 대화 복귀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왕 부장은 중국의 한반도 정책은 연속성·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북이 평화 공존의 길을 갈 수 있기를 바라며 한반도의 지속적인 안정과 발전을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양 장관은 최근 지역 및 글로벌 정세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무엇보다 조 장관은 역내 국가 간 정치·경제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상황에서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면서 공통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최근 주룽지 전 중국 국무원 총리의 서거에 대해 유가족과 중국 국민에게 애도와 추모의 뜻을 전했다.

문의: 외교부 동북아1과(02-2100-7353)

하단 배너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