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늦더위에도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당초 오는 31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기간을 2주 더 연장한다.
소방청은 8월 이후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과 지난해 9월에 수상안전 사고가 발생했던 점을 고려해 내달 13일까지 연장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 북부지역에 폭염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발효된 8일 오후 제주소방서와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익수자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2024.7.(ⓒ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전국 주요 물놀이 장소에 배치돼 익수자 구조, 응급처치, 위험요인 제거 및 안전순찰 등 물난리 사고 예방과 현장 대응 전반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전국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 6월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내달 13일까지 해수욕장, 하천, 강, 계곡 등 275곳에서 총 6245명의 인력이 활동한다. 이 가운데 소방공무원은 1477명, 의용소방대원은 3825명, 민간자원봉사자는 943명이다.
현재까지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인명구조 230명, 응급환자 병원이송 222명 등이 활동했으며, 주요 활동 내용은 현장응급처치 5032건, 안전조치 2만 9282건이다.
전국 시도 소방본부는 해수욕장 및 계곡 등의 폐장 및 운영종료 후에도 물놀이객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해수욕장, 계곡 등 162곳을 대상으로 순찰 근무, 입수금지 계도 방송, 안내 현수막, 안전수칙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영국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9월에도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물놀이 등 수상 활동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을 연장해 현장 안전관리를 빈틈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도 구명조끼 착용, 위험구역 출입 금지 등 기본적인 물놀이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소방청 구조과(044-205-7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