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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가뭄·우박 피해농가, 추석 전 재해복구비 305억 원 지원

피해농가 1만 4689곳에 재해복구비 지원…농업정책자금 상환 연기·이자 감면
피해율 30% 1년·50% 이상 2년 상환 연기…금리 1.8% 재해대책경영자금 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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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가뭄과 우박·강풍 피해를 입은 1만 4689농가에 추석 명절 전 재해복구비를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8월 폭염·가뭄과 8월 31일 우박·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 재해복구비와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폭염·가뭄으로 인삼, 단감, 배, 대파 등 전국 농작물 5887.8ha에서 잎마름, 과실 햇볕 데임과 갈라짐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8월 31일에는 경북 안동·예천·의성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우박이 내려 수확기를 앞둔 사과 등 과수 작물 296.4ha에서 낙과와 과실 손상 피해가 발생했다.

3일 경북 대경사과원예농협 안동농산물처리장에서 농협 관계자가 강풍·우박으로 피해를 본 사과를 수매해 트럭에 싣고 있다. 경북도는 시군, 대경사과원예농협과 협의를 거쳐 이날부터 안동·예천 지역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피해가 가장 큰 사과를 긴급 수매하기로 했다. 2026.9.3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3일 경북 대경사과원예농협 안동농산물처리장에서 농협 관계자가 강풍·우박으로 피해를 본 사과를 수매해 트럭에 싣고 있다. 경북도는 시군, 대경사과원예농협과 협의를 거쳐 이날부터 안동·예천 지역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피해가 가장 큰 사과를 긴급 수매하기로 했다. 2026.9.3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농식품부는 지방정부의 피해조사를 거쳐 재해복구비 304억 9300만 원을 산정했으며, 9월 18일 농업재해대책심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했다.

재해별 지원 규모는 폭염·가뭄 피해 1만 4101농가에 294억 5800만 원, 우박·강풍 피해 588농가에 10억 3500만 원이다.

농식품부는 피해농가의 금전적 부담을 줄이고 조속히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협의해 추석 명절 전에 재해복구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농업정책자금은 피해율에 따라 상환을 연기하고 이자를 감면한다. 피해율이 30%인 경우 1년, 50% 이상인 경우 2년 동안 상환이 연기된다.

농가경영 안정을 위해 추가 자금이 필요한 농업인에게는 금리 1.8%의 재해대책경영자금도 융자로 지원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추석 명절 전 재해복구비 지원 등으로 폭염, 우박 등 피해를 입었던 농업인들의 금전적인 부담을 덜고 생계 안정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피해 발생 농업인들이 재해복구비 등을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농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재해지원팀(044-201-2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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