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교통과 관광지 이용을 동시에 할인해 주는 '케이-투어(K-Tour) 패스'를 선보인다.
광역 교통수단, 공항철도 직통열차와 코레일패스 구매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부산 주요 유료 관광지 가맹점 35곳 중 1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체부는 1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전용으로 교통수단 결제와 주요 관광지 이용료 할인 혜택을 통합한 '케이-투어(K-Tour) 패스'를 부산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전했다.
지난 5월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시범 운영은 개별 자유여행(FIT)을 선호하는 외국인 관광 추세에 맞춰 지역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관광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케이-투어 패스'는 서울을 제외한 지역 중 외국인 관광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부산을 대상으로 부산행 1일 구간권 '패스1'과 코레일패스 2~5일권 혜택을 연계한 기간권 '패스2'로 나눠 운영하며 구간권과 기간권 모두 1만 5000원에 판매한다.
구간권은 광역 교통수단과 공항철도 직통열차 편도 요금 결제 때 일정 비율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기간권은 코레일패스 구매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산 주요 유료 관광지 가맹점 35곳 중 1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관광지 이용 혜택도 포함돼 있으며, 체험·관광·카페 등 50개 제휴 가맹점에서도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케이 투어 패스' 홍보 이미지(자료=문체부 제공)
'케이-투어 패스'는 온라인여행사(OTA)인 클룩, 웹투어(홉앤홉)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웹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부산행 광역 교통수단을 예약할 때 4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부산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과 할인 혜택은 구매 때 함께 발급하는 입장 바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지하철·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결제를 할 수 있고 원화를 충전해 체크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는 실물 카드를 제공하는데, 외국인 관광객이 수령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실물 카드는 인천·김포·김해국제공항과 서울·부산역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무료로 발급받아 현금 원화 또는 해외 신용카드로 충전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웹을 통해 해외 신용카드로만 충전할 수 있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케이-투어 패스 시범 운영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교통 결제와 관광지 이용을 부담 없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범 운영으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내년 예산안에는 올해보다 3배 늘린 90억 원을 편성해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과 연계해 교통·관광지 이용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으로의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서비스과(044-203-2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