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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철 산악사고 급증…"지정 등산로 이용 등 안전 수칙 준수"

9월~11월 사고 빈번…기상정보 확인·음주산행 금지 등 7대 수칙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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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가을 단풍철 등산객 급증에 따라 산악사고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가을철 7대 산행 안전수칙'을 반드시 숙지하고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7대 수칙은 ▲기상정보 확인 및 나홀로 산행 자제 ▲체력과 당일 컨디션 고려하여 등산코스 정할 것 ▲일찍 산행을 시작하고 해지기 전 하산 ▲등산 전 가벼운 준비운동 ▲큰 온도차에 대비한 가벼운 겉옷 준비 ▲지정된 등산로 벗어나지 않기 ▲음주산행 금지 등이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3년~2025년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건수는 총 3만 583건이며 구조 인원은 2023년 7563명, 2024년 7386명, 2025년 6517명으로 연평균 7155명에 이른다.

특히 기온이 선선해지고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0월 한 달 동안 연간 전체 구조 건수의 12.4%가 집중돼 연중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으며, 9월부터 11월까지 가을철 전반에 걸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악구조 현장. 2026.10.4.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산악구조 현장. 2026.10.4.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고 원인별로는 실족 및 추락 사고가 9806건(32.1%)으로 가장 많았고 조난·수색 8954건(29.3%), 개인질환(경련·저체온증·기타질환) 3149건(10.3%)순으로 뒤를 이었다.

소방청은 전국 34대 소방헬기로 긴급 출동태세를 갖추고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산행 중 응급상황이나 조난이 발생했을 경우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이나 산악위치표지판, 주변의 뚜렷한 지형지물을 확인해 즉시 119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 후에는 등산로에 비치된 간이구조구급함의 비상 의약품을 활용해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보온을 유지한 채 침착하게 구조대를 기다려야 한다.

주영국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가을철 산행은 급격한 일교차와 이른 일몰 등으로 인해 작은 방심이 중대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기상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본인 체력에 맞는 코스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정된 등산로 이용과 음주 산행 금지 등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소방청 구조과(044-205-7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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