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내에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전담하는 반도체혁신성장지원단이 신설됐다. 아울러 인도의 전략적 중요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인도통상협력과도 새로 만들었다.
산업통상부와 행정안전부는 13일 국무회의에서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이행을 전담하는 국장급 조직인 반도체혁신성장지원단과 한-인도 경제협력을 전담하는 인도통상협력과 신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산업통상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돼 오는 20일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2일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후보지인 광주 군공항을 방문해 관계기관과 함께 군공항 임시배치, 산단지정 및 부지 조성, 전력·용수 공급계획 등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장애요인과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2026.10.12 (ⓒ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직제 개정은 반도체특별법 시행으로 새로 생긴 법정사무와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지난 4월 한-인도 정상외교 이후 늘어난 협력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도체혁신성장지원단은 반도체정책과, 첨단반도체과, 반도체생태계과로 구성되며 반도체 정책기획, 첨단반도체 경쟁력 강화, 소부장 등 반도체산업 생태계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을 지원하고, 반도체특별법에 따른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 수립과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운영, 클러스터 지정·지원 등 신규 법정사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통상협력과를 신설해 양국 산업·통상 협력의 전담 창구 기능을 강화한다.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한 거대 시장으로, 최근 7%대의 경제성장을 이어가며 글로벌 생산·소비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하고,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협상을 재개하며, 에너지·자원 안보 협력 등 산업·통상 협력 기반도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인도와의 산업·투자 협력과 신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우리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과 현지 사업 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기업 애로 해소와 정부 간 협력 채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반도체는 AI, 자동차, 가전 등 모든 산업에 필수 공급망이며, 우리나라 수출의 50%를 차지하는 국가 경제 핵심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반도체 패권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반도체혁신성장지원단으로 메가프로젝트 등 기업의 투자와 기술혁신을 뒷받침하고, 우리 반도체 경쟁력을 더욱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도통상협력과를 중심으로 정상회담에서 마련한 협력의 모멘텀을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