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2026 예술 일자리 박람회-예술로 일하다'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일정표를 확인하고 있다. 2026.9.9(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9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만 3000명 늘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는 27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고, '청년 쉬었음' 인구도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정부는 최근의 고용 증가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청년과 건설·농림어업 등 취약부문의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공공 일자리와 직업훈련 등을 아우르는 '국민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권대영 재정경제부 1차관과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16일 '2026년 제11차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열어 9월 고용동향을 점검하고 3대 핵심 사회정책의 일자리 분야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권대영 재정경제부 차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6년 제11차 일자리 전담반(TF)'을 주재하고 있다. 2026.10.16 (ⓒ뉴스1, 재정경제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11만 3000명 늘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로도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전월 3만 8000명 감소에서 1만 6000명 증가로 돌아서며 27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농림어업의 감소폭도 10만 9000명에서 9만 4000명으로 줄었다.
반면 서비스업 취업자 증가폭은 전월 34만 5000명에서 22만 1000명으로 축소됐고, 건설업 감소폭은 3만 2000명에서 4만 8000명으로 확대됐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 증가폭이 18만 명에서 25만 3000명으로 크게 확대된 반면 임시·일용직 감소폭은 커졌다.
청년층은 고용률의 전년 동월 대비 감소폭이 전월보다 소폭 확대됐지만, '쉬었음' 인구는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정부는 청년과 건설·농림어업 등 취약부문과 부진업종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고, 중동지역 긴장 고조 등 대외 불확실성도 향후 고용의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최근 취업자 증가 흐름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면서 경제성장의 성과를 민생으로 확산하기 위해 일자리 분야 3대 핵심 사회정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진업종별 일자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산업활력 제고, 인력양성, 일자리·창업 확대, 근로여건 개선과 고용기반 확충 등 대응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그래픽] 취업자 증감 추이(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권대영 재정경제부 1차관은 "경제성장의 성과가 국민의 삶 속에서 구체적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 역량을 총동원해 민간·공공 일자리와 충분한 훈련기회를 포함하는 '국민일자리 프로젝트' 추진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도 "더 많은 국민의 일할 기회를 넓히고 일자리의 온기를 함께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국민일자리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재정경제부 인력정책과(044-215-2840),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총괄과(044-202-7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