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을 앞두고 정부가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전국 28개 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핼러윈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및 기관별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와 경찰청·소방청, 8개 시·도, 재난관리책임기관 등 21개 기관이 참석해 관계기관 합동 안전관리 대책과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핼러윈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0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서울 이태원·홍대·성수동·건대·강남역·압구정·명동·익선동, 광주전남 첨단지구,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 대전 둔산동 등 12개 지역에는 사전점검반을 파견한다.
점검반은 특별대책기간이 시작되기 전까지 안전관리계획 수립 여부와 현장 안전요원 배치, 시설물 관리, 출입구·계단·골목 등 병목구간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이달 30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해당 12개 지역에 행정안전부 과장급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한다. 현장상황관리관은 인파가 안전하게 해산할 때까지 지방정부·경찰·소방 등과 함께 현장을 관리한다.
다중운집인파사고 대비 국민행동요령
윤호중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안전수칙을 당부했다.
혼잡이 예상되는 시간대에는 인파 밀집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방문할 경우 출입구와 대피로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좁은 골목·경사로·계단에서는 주변 사람과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오른쪽으로 이동하며 보행 중 갑자기 멈추거나 다른 사람을 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람들의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압박이 느껴지면 즉시 혼잡지역을 벗어나고, 위험 상황은 112나 119에 신고해야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인파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핼러윈 축제를 즐기시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안전을 위해 국민 행동요령을 숙지하시고 현장 질서유지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의: <총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총괄과(044-205-5269), <지역축제> 재난안전점검과(044-205-4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