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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수산물·의류 최대 50% 할인…'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김장재료 40%·중소기업 가전 39%
상생소비복권 17억 원 규모…면세점 25% 할인·4대 궁 무료 개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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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부터 자동차·가전부터 한우·수산물까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정부는 내수 활성화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늘 2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18일간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며 27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코그페)'은 부처별로 추진하던 할인행사를 하나로 통합한 국가 단위의 대규모 소비축제다.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린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 판매전에서 시민들이 제품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2025.10.28(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린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 판매전에서 시민들이 제품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2025.10.28(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해 처음 개최한 행사에서는 할인행사 기간을 통합하고 혜택을 연계해 개별 행사로 진행했을 때보다 소매업계 전반의 매출 상승 폭이 2.3%포인트 증가했다.

올해는 참여 규모를 4만여 개 기업으로 확대하고 지역 골목상권과 관광·문화·소비촉진 프로그램 간 연계를 강화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행축제, 케이-세일페스타, 숙박세일페스타, 김장재료 할인행사, 한우세일, 수산대전, 수산물 상생대축제,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 우체국쇼핑 특가전 등 주요 소비촉진 행사를 통합 운영한다.

◆ 자동차·가전부터 한우·수산물까지…대규모 할인

먼저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계는 물론 자동차, 가전, 외식, 숙박업계까지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상품별 할인과 특별기획전을 선보인다.

삼성전자와 엘지전자도 다음 달 1일부터 주요 가전제품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이날 차종별 제품별 할인 내용과 할인율을 공개한다.

'대한민국 한우먹는 날(11월 1일)'을 전후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전국 유통업체에서 한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모바일 농할상품권은 내달 2일부터 15일까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29일까지는 전국 마트와 공영홈쇼핑 등에서 김, 새우젓, 천일염 등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한다.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수산물 상생대축제에서는 국산 수산물과 수산가공품을 20% 할인 판매하고 시식 행사와 유통업계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현대이지웰과 롯데온에서는 전통시장 140여 개 점포의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홈앤쇼핑은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7% 적립과 7% 카드 할인 등 1억 원 규모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홍보물(이미지=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홍보물(이미지=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소비할수록 커지는 혜택…상생소비복권 17억 원 등 

상품 할인에 더해 지역사랑상품권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추가 할인, 상생소비복권, 카드사·공공배달 앱 이벤트 등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행사 기간 국비지원율을 높여 할인율을 키운다. 수도권은 기존 8%에서 13%, 비수도권은 10%에서 15%, 인구감소지역은 11%에서 17%로 할인율이 오른다. 행사 기간은 지방정부별로 다르다.

강진군, 안동시, 고령군, 천안시, 과천시, 안산시, 가평군, 광주시(경기), 제천시, 옥천군 등 일부 지방정부는 추가 환급, 발행 규모 확대, 구매 한도 상향 등 자체 혜택도 마련한다.

상생소비복권은 누적 결제액 3만 원당 응모권 1장을 발급하며 1인당 최대 10장까지 받을 수 있다.

비수도권 결제 건에는 응모권을 2배로 지급하고 1등 당첨자도 비수도권 응모권 가운데 추첨한다.

당첨금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1등 3000만 원(10명), 2등 200만 원(40명), 3등 100만 원(850명), 4등 10만 원(4700명)이며, 디지털온누리 앱에 가입한 뒤 신청할 수 있다.

신용카드 이벤트도 열린다. 백년가게와 온누리가맹점에서 3만 원 이상 결제하면 10% 할인, 전통시장에서 1만 원 이상 결제하면 10% 캐시백을 받는다. 착한가격업소에서 3만 원 이상 결제하면 경품 추첨 혜택이 주어진다.

◆ 지역 상권과 관광·문화 연계…지역·외국인 소비 촉진

할인 혜택이 실제 지역 상권의 매출로 이어지도록 골목상권과 지역축제,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한 소비촉진 행사도 강화한다.

태극당, 삼진어묵, 성심당 등 전국 핵심 점포와 주변 상권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핵심 점포를 방문한 고객이 인근 상점과 상권까지 둘러보도록 환급·캐시백, 문화공연, 반짝매장(팝업스토어) 등을 마련한다.

지난달 23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이 장을 보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달 23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이 장을 보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통합 개막행사는 오는 31일 경북 안동의 옛 안동역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동구시장과 중앙문화의거리, 남서상점가, 안동중앙신시장, 음식의거리 등 인근 5개 상권에서도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동 관광지와 전통시장, 개막식장을 연결하는 임시 관광열차를 운행하고, 경북 지역의 백년가게, 공방, 서점, 카페 등과 연계한 투어패스 프로그램도 시범 운영한다.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전국 면세점 25% 할인, 4대 궁 무료 개방, 국립극장 무료 공연 등을 제공한다.

축제와 관광지 등 지역 관광정보를 함께 안내해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수도권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관광지와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

◆ 가수 송가인·다니엘 린데만 참여…국제 행사로 발전

가수 송가인과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홍보 모델로 참여한다. 정부는 홍보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주요 혜택과 참여 방법을 알리고 4만여 개 민간 참여기업도 자사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 모바일 앱, 누리소통망(SNS) 등에서 행사를 홍보한다.

아울러 내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외국인도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국제 행사로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비촉진 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행사별 세부 내용과 할인 혜택, 각종 이벤트 및 지역별 프로그램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통합 누리집(koreagrandfestival.kr)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성장촉진과(044-204-7291, 7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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