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9개 지역의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전환 준비 기간을 거쳐 2028년부터 '만성질환 통합관리센터'로 개편된다.
신규 지역에서는 2027년 7월부터 센터를 운영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9월 30일 발표한 '만성질환 관리 전국 확대 방향'에 따라 기존 센터의 전환 방식과 환자 안내 등 이행 방안을 5일 밝혔다.
기존 19개 지역의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현장 수요와 사업 연속성을 고려해 2027년을 전환 준비 기간으로 운영한다.
이 기간 센터 명칭은 기존대로 사용하고 교육·상담, 알림 등 관리 기능도 유지한다.
질병청은 연말에 전환 실적과 사업 추진 실적 등을 평가한 뒤 2028년부터 만성질환 통합관리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 열린 영양체험교실의 모습. (질병청 제공) 2024.8.26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존 등록환자의 의료비 지원은 앞서 발표한 대로 건강생활실천지원금 방식으로 전환한다.
환자가 불편 없이 지원 방식을 바꿀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센터 등이 안내와 지원을 병행한다.
신규 사업 지역은 기존 센터의 전환 준비와 별도로 2027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지역의 만성질환 통합관리센터는 내년 7월부터 가동해 모든 연령 환자에게 교육·상담, 알림 등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기존 19개 지역에서 30세 이상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건강서비스를 전 연령과 더 많은 지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고혈압·당뇨병에서 이상지질혈증 등으로 관리 질환도 넓혀갈 방침이다.
센터 전환과 환자 안내, 지방자치단체의 준비 지원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전문가, 기존 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고당사업 개편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보건복지부와 실무협의를 정례화해 두 사업의 연계 현황을 점검·공유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지역의사회·개원의협의회 등과도 필요할 때 협의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개편 취지와 주요 변경사항, 환자 전환 절차, 지원 방식을 안내한다. 기존 등록환자와 의료진이 변경사항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도 강화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만성질환은 건강생활실천을 통한 예방과 조기진단,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질병관리청 만성질환예방과(043-719-7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