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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첩에 담는 기원…'입춘대길, 건양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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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민속박물관에서 4일 입춘을 맞아 관객들에게 갑신년 새해 봄을 맞으며 나라와 가정에 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입춘첩'을 즉석에서 써주고 있다. |
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춘. 입춘은 동지(冬至) 이후 대지의 음기가 양기로 돌아서면서 모든 사물이 왕성히 생동하기 시작하는 봄의 시작이자 24절기의 처음이다.
옛선조들은 이날 집집마다 대문에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과 같은 입춘첩을 커다랗게 써 붙여 놓고 '봄을 맞아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기원해 왔다.
지금도 이런 풍습은 그대로 전해지고 있다. 입춘을 맞은 4일 전국 각지에서는 많은 서예가들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입춘첩을 써주는 모습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다.
만물이 태동하는 봄 기운을 받아 나라와 국민, 가족의 풍요로움과 건강을 입춘첩 한 장으로 활력있는 2004년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글·사진:선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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