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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은 국가 브랜드 가치 올려주는 기회"
<국정브리핑>은 지난 8일 2005 부산 APEC정상회의 준비기획단 최종무 준비기획실장을 만나 APEC정상회의가 갖는 의미와 부산 APEC정상회의 준비 상황 등에 대해 들어봤다.
“APEC은 아시아ㆍ태평양지역 21개국 정상들을 비롯해 정부대표, 기업인, 기자단 등 6000여명의 주요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행사로 이를 통해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등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책의 지지를 확보하고 경제통상의 실질 협력 관계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최 실장은 “우리나라는 APEC탄생의 산파역할을 맡았고 이후에도 APEC 내에서 선진국과 개도국의 중간적인 입장에서 양측의 견해를 조정하는 등 APEC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2005 부산 APEC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위치를 각인 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실장은 “부산 APEC회의 개최로 생산ㆍ고용유발 등 6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지만 특히 ‘국가브랜드’ 가치의 상승효과는 숫자로 계산될 수 없을 만큼의 엄청난 이익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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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무역ㆍ투자 자유화 및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최고의 정책 공조의 장을 제공하고 최근 역내 안보강화 및 반테러 협력방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의 72% 차지하는 최대 파트너
총 21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APEC은 우리나라 총수출의 72%, 대한국 투자유입액의 63.7%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무역ㆍ투자의 최대 파트너다. 게다가 지역무역협정, 자유무역협정 확산 등 전세계적으로 지역주의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APEC은 우리의 지속적인 무역ㆍ투자 파트너이자 역내 안정적인 시장확보를 위한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정부가 지향하는 개방형 통상국가로서의 개혁정책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및 6자회담 등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을 설명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며 우리의 핵 비확산에 대한 확고한 의지 표명 및 국제사회의 비확산체제 강화 노력을 지지하고 역내 반테러 협력 및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할 것이다.
특히 주요국 정상과의 양자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 핵문제 평화적 해결 등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책에 대한 지지확보 및 경제통상 실질협력 관계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APEC에서의 한국위상은.
▲우리나라는 1989년 출범 당시 호주와 함께 12개국으로 구성된 각료회의 창설을 주도했으며 1991년 제3차 각료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해 APEC 헌장격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선언’을 마련했다. 또 중국ㆍ대만ㆍ홍콩 등 3개 중화경제권의 가입을 성사시킨 바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초단기간내에 괄목한 경제성장과 민주와의 정착 등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동남아시아국가들에게는 한국이 관찰과 관심을 넘어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역내 선진국과 개도국간 중재자적 역할 수행
또한 우리나라는 ‘함께 한다’는 정신으로 개도국을 대상으로 교육ㆍ훈련ㆍIT분야의 사업을 활발히 지원, 경제기술협력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APEC 내에서 선진국과 개도국의 중간적인 입장에서 양측의 견해를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더욱이 내년 APEC의장국으로서 노 대통령은 APEC효율성 및 계속성 제고를 골자로 하는 APEC방향을 제시하는 등 ‘주도국’으로서의 역할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APEC 참여 전략과 목표는.
▲APEC은 우리나라가 참여하고 있는 유일한 지역경제협력체로서 이를 통해 우리의 무역ㆍ투자 자유화 및 원활화, 제도의 선진화, 새로운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다자간 무역체제의 불안정성, FTA체결 확산과 같은 지역주의 추세에 대비해 아ㆍ태 지역내의 안정적인 시장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미국ㆍ일본ㆍ중국ㆍ러시아 등 주변 4강과 여러 회원국과의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안보환경을 개선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시장질서 확립·동북아 평화 추구 정책 설명
우리나라는 APEC을 통해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과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추구한다는 참여정부의 정책성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APEC창설과 발전에 기여한 주요국으로서 APEC의 활성화를 위해 APEC의 개혁, 효율성 증진 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개진함으로써 APEC이 모멘텀을 잃지 않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APEC협의체의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시각이 있는데.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은 세계인구 36.6%, 국민총생산의 51.7%, 교역량의 48.7%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태평양국가라는 공통점을 제외하고는 역사ㆍ문화ㆍ경제발전단계 등 거의 모든 것이 상이하다.
유럽 등지에서는 처음부터 ‘협력의 장’을 만드는 것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그러나 벌써 12회의 정상회담이 개최됐다는 것은 APEC의 미래를 밝게 볼 수 있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불확실성을 딛고 미래지향적인 협의체 될 것
특히 회를 거듭할수록 APEC은 경제외의 이슈 등에 대해 포괄적인 공조와 협조의 장으로 변화하고 있어 APEC은 불확실성을 딛고 참여회원국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협의체로 거듭날 것이다.
APEC은 협력 초기 단계에서부터 경제·기술 협력을 중시해 왔으며, 회원국 간 경제불균형을 해소하고 역내 경제·사회적인 복지를 개선함과 동시에 회원국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균형된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APEC에서의 협력은 선·후진국의 공여자·수혜자간 협력이 아니라 동반자적인 대등한 관계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러한 협력관계는 95년 오사카 행동지침(OAA)상의 협력원칙에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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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APEC 정상회의 주최국에서 주요의제를 선정하게 되는데 올해의 주제는 ‘하나의 공동체, 하나의 미래’이다. 이 주제는 아시아ㆍ태평양 공동체 달성이 APEC의 궁극적인 목표임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내년 APEC에는 하나의 공동체라는 APEC비전을 향해 어떠한 도전과 변화도 적응해 나가겠다는 회원국의 의지를 반영하는 주제를 선정, 오는 17~18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각료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2005년 부산APEC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10여년 전만해도 국제회의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지 않았다. 중앙에서 개최지를 정해주면 그것으로 끝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번 2005 APEC개최도시 선정에서 보듯 이제는 지역의 국제회의의 개최가 경제나 경제외적인 면에서 상당한 이득이 있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개최지인 부산시와 협조체계를 구축, 미ㆍ일ㆍ러ㆍ중 등 아ㆍ태지역 21개국 정상을 비롯해 5000~6000명의 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회의시설 뿐 아니라 숙박, 수송문제 등 제반분야에 걸쳐 단계적인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동백섬에 정상회의용 별장 2005년9월 준공
제1차 정상회의와 만찬, 문화공연 등이 개최될 회의장은 부산국제회의장(BEXCO)으로 결정, 개보수작업을 추진중이다. 또한 관례상 별장에서 진행하게 되는 제2차 정상회의를 위해 2005년 9월 준공을 목표로 동백섬에 회의장을 신축하고 있다.
대회를 상징하는 로고도 지난 28일 공식발표했으며, 문화행사를 위한 대국민 공모전도 개최하고 있다. 이미 제작된 홍보영상물의 경우 기존의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는 이미지를 벗고 IT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역동성에 무게를 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한국의 모습을 강조했다.
-2005년 APEC의 개최가 갖는 의미는.
▲아시아ㆍ태평양지역 21개국 정상을 비롯해 정부대표, 기업인, 기자단 등 5000~6000명의 외국 주요인사가 방문하게 되는 근래 개최되는 최대의 국제행사로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홍보할 절호의 기회다.
또 각급회의가 부산ㆍ제주ㆍ경주ㆍ대구 등에서 분산 개최됨에 따라 참여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의미도 있다.
지방분권·국가균형발전 기틀 마련 효과도
경제적 효과로는 관광산업 활성화로 인한 고용증가, 관광객 유치로 인한 외화획득, 각종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저력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효과도 있다. 이를 통해 각종 국제 회의 유치에 유리할 뿐 아니라 개최 국가의 경제적 저력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로 국제적 신인도도 높일 수 있다. 이와 관련 부산발전연구원은 생산ㆍ부가가치ㆍ소득ㆍ취업 및 고용유발 등 6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중요한 것은 ‘국가 브랜드가치’를 올릴 절호의 기회라는 점이다. 우리나라는 GDP의 60% 이상이 무역에서 연유되는 해외의존도가 매우 큰 나라이므로 그만큼 해외에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따라서 APEC 개최는 단순히 국제회의 하나를 개최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이웃과의 만남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서 맞서 개혁적인 자세를 잃지 않고 그에 맞는 리더십을 발휘해 안주하는 나라가 아니라 앞을 헤치고 전진하는 나라로서의 이미지를 각인할 수 있길 바란다.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