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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쌓은 한·중 정상…교류 협력 본격화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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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충칭 연화지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방중 마지막 날
충칭 임시정부 청사 방문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뿌리”
“광복군 총사령부 조속 복원”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3박4일간의 중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칭(重慶) 장베이 공항에서 환송행사를 마친 뒤 전용기편으로 중국을 떠나 3시간가량 비행한 끝에 이날 밤늦게 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간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등 중국 주요 인사와 만나고 경제인 모임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면서 한반도 평화 4대 원칙 합의, 정상 간 핫라인 구축, 경제·무역 등 실질 협력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 활성화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정치·안보 등 지금껏 지지부진했던 분야에서도 양국 교류를 본격화하는 물꼬를 텄다. ★관련기사 2·17면

특히 방문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에는 충칭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유적지를 방문,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간담회를 하고 독립운동의 정신과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광복군 총사령부를 복원하고 중국 각지에 흩어진 과거 우리 독립운동 사적지도 제대로 보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임시정부는 우리 대한민국의 뿌리이고 우리 대한민국의 법통”이라며 “우리는 임시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건국으로, 건국의 시작으로 그렇게 보고 있다”고 재확인했다.

또한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이면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고 동시에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건국 100주년이 되도록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제대로 기념하고 기리지 못했다”며 “100주년 기간에 국내에서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을 건립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각지에 흩어진 과거 우리 독립운동 사적지도 제대로 보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복군 총사령부 건물을 예로 들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해외 독립사적지 1005곳 중 464곳이 중국에 있다.

문 대통령은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도 이를 거론하며 천 서기와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사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의 요청에 천 서기는 “충칭 내 한국 독립운동 사적지를 보호하기 위해 연구하고 충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천 서기는 시 주석의 측근이자 중국의 차세대 리더군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현대자동차 제5공장인 충칭공장을 방문, 생산 설비를 둘러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대차 충칭공장은 지난 3월 완공됐으며 사드 여파로 인해 적지 않은 피해를 봤던 곳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이어 충칭에 있는 우리 국민을 만나며 그간의 중국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 자료는 국방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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