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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연말정산 '고향사랑기부제'로 세액 공제 받고 답례품도 고향사랑기부제, 연말정산 최대 10만 원 전액 공제…30% 한도 내 지역 특산품 답례 혜택 연말이 벌써 코앞으로 불쑥 다가왔다. 연말과 함께 떠오르는 단어는 '연말정산'이다. 연말정산이라고 하면 '13월의 월급'이라는 별명이 연관검색어에 함께 나올 정도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모양이지만, 아직 나에게는 어려운 용어로 가득한 복잡한 문제나 다름없기도 하다. 사실 꼼꼼히 살펴보면 연말정산은 단순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가 매달 월급을 받을 때 세금을 미리 납부한다. 이때 내는 세금은 개인의 실제 생활에서 쓰이는 의료비나 교육비 등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대략적인 금액이다. 그래서 1년이 끝나면 개인이 실제 지출한 것과 소득을 기준으로 삼아, '내가 정확하게 내야 하는 세금'인 결정세액을 다시 계산한다. 내가 결정세액보다 더 많은 세금을 냈다면 환급 과정을 거치고, 덜 냈다면 추가 납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것이 연말정산이다. 이와 더불어 알아두면 좋을 용어가 바로 소득공제와 세액공제이다. 소득공제는 세금을 매기는 기준인 소득을 줄여주는 방식을 이르며, 세액공제는 이미 계산된 세금에서 금액을 직접 차감하는 것을 이른다. 그러던 중 세액공제와 관련된 유용하면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팁을 발견했다. 고향사랑기부금에 대해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된다는 것이다. 고향사랑e음 메인 화면. 고향사랑기부제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제도로,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액 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제공하는 것을 이른다. 고향사랑기부제란? (출처=고향사랑e음) 지자체는 개인이 기부한 금액으로 지역 활성화를 하는 데 활용하고, 기부자는 기부하는 뿌듯함과 더불어 세금 절약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상부상조 정책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게다가 기부자는 30% 한도 내에서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연말이 되면 꾸준히 인기가 많은 정책이라고 한다. 고향사랑 답례품 안내. (출처=고향사랑e음) 고향사랑기부를 할 수 있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 따르면, 10만 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즉, 10만 원을 기부하면 내년 2월의 연말정산에서 10만 원을 그대로 돌려받아 개인의 실질 부담이 사라진다. 10만 원을 초과하여 기부금을 낼 경우는 16.5%만큼의 세액 공제율이 반영된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원하는 지역 특산품으로 3만 원 상당의 답례품까지 받을 수 있다. 쌀이나 고기, 과일, 기타 용품 등을 답례품으로 선택함으로써 생활비도 절약하는 셈이다. 연말정산 세액공제와 관련된 안내. (출처=고향사랑e음) 이때 기부금은 국세청 홈택스에 자동으로 신고되어, 연말정산 시 기부금 영수증이 자동으로 등록된다. 이렇게 살펴보니 이건 기부하는 게 더 큰 이득으로 돌아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1월 19일을 기준으로 고향사랑기부제로 기부된 금액은 총 661억 3천만 원으로, 작년에 비해 68%나 증가했다고 한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참여자가 세액공제 혜택과 더불어 기부 답례품을 꼽았다고 한다. 꼭 내가 나고 자란 고향에 기부해야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거주하고 있는 주소지를 제외하고, 마음에 드는 답례품을 제공하는 지역을 골라 기부를 할 수 있다는 것도 고향사랑기부제의 큰 매력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2023년에 처음 시행되었을 때만 해도 2000여 종에 불과했던 답례품의 가짓수가 2025년에 이른 지금은 대략 1만 3천여 종에 이른다고 한다. 고향사랑e음을 통해 접속할 수 있는 답례품몰. 고향사랑e음과 고향사랑기부제 위기브 누리집에 방문해서 답례품 목록을 두루 살펴보니, 농축산물부터 가공식품, 지역 상품권, 관광 서비스까지 무척 다양한 분야의 답례품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기부'라고 하면 거창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때로는 내가 낸 기부금이 어디에 정확하게 쓰이는 건지 그 경로를 몰라 기부하기를 주저하는 것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고향사랑기부제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여 내가 기부금을 낸 지역의 발전을 위해 투명하게 쓰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큰 장점처럼 느껴진다.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기부를 할 수 있다. (출처=고향사랑e음) 참여 방법도 어렵지 않아 더 좋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는 고향사랑e음 포털을 이용할 수 있고, 오프라인으로는 전국 농협은행 지점을 방문하여 참여할 수 있다. 나는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먼저 고향사랑e음에 접속하여 로그인한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통해 로그인을 할 수도 있고, 간편인증 등을 통해서도 로그인을 할 수 있다. 로그인한 뒤, 상단의 '기부' 메뉴에서 '자치단체에 기부하기'를 선택했다. 해당 메뉴를 누르면 기부지자체를 선택하는 창과 더불어 나의 거주지를 확인하는 탭이 함께 뜬다. 내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는 기부할 수 없기 때문에 나의 거주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기부하고 싶은 지역을 선택해서 기부를 시작할 수 있다. 여러 지자체 중에서도 나는 친척 가족들이 사는 지역에 기부하고 싶어 친척들이 사는 지역을 골랐다. 그 뒤 나의 거주지를 입력하여 해당 주소지와 내가 고른 지역이 일치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나의 거주지와 기부하고자 하는 지역은 달라야 한다. 이후에 내가 기부하고 싶은 금액만큼 입력하면 된다. 개인 최대 기부 한도 금액은 연 2천만 원이니, 그 안에서 기부금을 입력하면 된다. 답례품 제공에 대해서는 '제공 받음'을 택할 수도 있고, '제공 받지 않음'을 택할 수도 있으니 이는 선택에 따라 누르면 되겠다. 이 과정을 거친 뒤 동의 과정을 거쳐 기부금을 납부하면 된다. 기부하고 싶은 금액을 자유롭게 입력할 수 있다. 처음에는 세액공제를 목적으로 기부하고자 했지만,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고 지역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보고 싶은 친척들의 얼굴도 생각나고, 나의 기부를 통해 그 지역이 조금 더 발전할 수 있기를 소망하는 마음도 함께 자라났다. 친척 집에서 맛있게 먹었던 감 젤리가 눈에 띄어 답례품으로 신청했다. 추워지는 연말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게, 모두가 상부상조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보자! ☞ 고향사랑e음 누리집(ilovegohyang.go.kr) ☞ (또 다른 기사) 고향에 마음 담아 기부하고, 야구관람 했어요! 정책기자단|한유민ybonau@naver.com 생생하고 읽기 쉬운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2025.12.11 정책기자단 한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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