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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붐볐다! 책의 향연 '서울국제도서전' 출판인들과 독서인들의 축제 '서울국제도서전' 열려(6.18~22.) 국내 출판인과 독서인들의 가장 큰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이 올해로 67회를 맞이했다.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에는 국내외 17개국, 535개 출판 관련 단체가 참여했다. 서울국제도서전에 '책마당' 부스의 모습 서울국제도서전에 '서해문집' 부스의 모습 올해 주제는 '믿을 구석'으로, "힘들 때, 외로울 때, 당신이 기대는 '믿을 구석'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진다. 20, 30대 사이에서 책을 읽는 행위가 멋지다는 '텍스트힙' 열풍이 이어지며, 올해 역시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서울국제도서전 티켓은 얼리버드 예매 단계에서 이미 온라인 판매가 중단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약 15만 장의 티켓이 전량 매진되었다. 그 뜨거운 현장에 직접 다녀왔다. 서울국제도서전 입구 입장 팔찌와 함께 배부받은 서울국제도서전 팸플릿 개막 첫날부터 서울국제도서전의 인기는 대단했다.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일부 저자 사인회 번호표를 받기 위해서, 혹은 한정판 문화상품(굿즈)을소진 전에 구매하기 위해서 등 이른 아침부터 오픈런을 한 이들로 행사장이 붐볐다. 도서를 구매하기 위해 서울국제도서전 오픈과 동시에 줄 서 있는 사람들 개막일인 18일 10시 30분에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이 진행되었다. 개막식에 참석한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은 "책은 우리들의 영혼이며 미래이고 삶을 발전시키는 귀한 양식"이라고 말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윤철호 협회장의 환영사 같은 날 17시부터는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해당 시상식의 시상자로 올라왔다.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시상식의 모습 올해 도서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인물이라면 바로 무제 출판사 대표 박정민 배우가 아닐까 싶다. 박정민 배우의 무제 출판사 부스는 굉장한 인기를 자랑했다. 출판사 '무제' 부스의 모습 출판사 '무제'의 박정민 배우 해당 부스 앞은 사람들로 가득했고, 대기를 위해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는 등 책을 구매하려는 이들이 매우 많았다. 체험형 부스와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부스들도 눈에 띄었다.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은 '현암사'는 팔순 잔치를 테마로 부스를 꾸몄고, 50주년을 맞은 '문학과지성사'는 독특한 부스 외관으로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부스의 모습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부스의 모습 2 '오이뮤' 부스는 키오스크를 배치해 선물하고 싶은 단어를 입력하면 관련 문장이 적힌 영수증이 인쇄되어 나오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비슷한 체험으로 도서전 곳곳에 시나 소설을 선택해 뽑을 수 있는 문장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다산북스는 식품 기업인 오뚜기와 협업하여 '마음의 양식당'이라는 테마로 부스를 구성했다. 그룹 '오뚜기'와 협업한 출판사 '다산북스'의 부스 방문객들은 오뚜기 재료들에 적힌 문장으로 키링을 만드는 체험을 해볼 수 있었다. 출판사 '창비' 부스 벽면에는 나누고 싶은 문장이나 책을 적어볼수 있었고, 많은 관객들이 자신의 인생 책이나 인생 문장을 붙였다. 관객들이 나누고 싶은 문장을 적어 붙인 모습 비슷한 체험으로 부스 '한솔제지'에서는 2행시를 적어 내는 백일장이 진행되기도 했다. 여러 관객들이 백일장에 참여한 모습 서울국제도서전의 주말은 평일보다 더욱 뜨거웠다. 21일 11시 30분에는 '읽고 쓰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박준 시인, 안희연 시인, 김민정 시인이 참석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강연 '읽고 쓰는 사람'이 진행 중인 모습 강연이 끝난 후 사인회도 이어졌는데, 나도 사인회에 참여해 보았다. 시집 '당근밭 걷기'의 저자 안희연 시인의 사인을 받은 모습 같은 날 14시에는 김금희 작가와 무제 출판사 박정민 대표가 참여하는 '잊지 않으려는 호명'이라는 강연에 매우 많은 사람이 몰렸다. 자신이 출판사 북클럽 회원이라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다양했다. 출판사 '창비'에서는 현장에서 북클럽 가입 시 문화상품을증정했다. '북클럽문학동네'는 문학동네 안에 부스를 따로 마련하여 회원 카드를 제시하면 뽑기를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출판사 '문학동네'에서 마련한 '북클럽문학동네'부스 출판사 '민음사'는 회원에 한해, 도서 구매 시 보유 포인트 30% 사용이라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북클럽문학동네'와 '민음사'의 북클럽에 가입된나는 이 두 가지 혜택을 모두 이용해 보았다. '민음사'에서 블라인드 북을 포함한 책 3권을 10% 할인에 추가 포인트 차감 30% 할인을 받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부스에서 여러 권의 책을 구매해 봤다. 내가 도서전에서 구매해 온 책들 출판사 부스 이외의 볼거리도 있었다. 서울국제도서전 곳곳에서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기도 하며, 관객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었다. 서울국제도서전 B홀에 위치한 전시의 모습 서울국제도서전은 출판 불황을 버텨낸 출판인들과 독서인들의 축제의 장이다. 올해 다양한 굿즈들이 등장하고 매진 행렬을 이루며 책 흥행이 아닌 굿즈 흥행인 것 같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도서전에 참여한 이들의 손에는 굿즈도, 책도 한가득이었다. 다만,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에는 아쉬운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온라인 얼리버드 예매에서 입장권이 모두 매진된 초유의 사태로 20, 30대를 제외한 연령층이나 가족 단위의 관객이 줄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취약 계층을 위해서라도 현장 판매는 진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거셌다.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한 아동 출판사들은 줄어든 아동 관람객에 불만을 토로했다. 내년에는 더욱 폭넓은 계층과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서울국제도서전의 흥행과 더불어 독서 열풍이 계속되기를 바란다. ☞ (보도자료)'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하는 131개 출판사 지원 정책기자단|이지민@jimini0206@naver.com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지민입니다. 2025.07.02 정책기자단 이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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