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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윤지 janeglay@naver.com
“요정 같은 미니 드레스에 샤넬 체인백을 매치하고
발레리나 플랫 슈즈로 마무리하는 사랑스럽고 퓨어한 루킹은 미샤 버튼의 시그너처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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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한 영어로 가득한 패션잡지. |
패션잡지를 읽다보면 알쏭달쏭할 경우가 종종 있다.
‘모던한’, ‘드래스업’, ‘베스트룩’, ‘믹스 매치’, ‘볼륨감’ 등
외국어가 지면에 가득해,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자국내에서
추락하는 한글의 위상
세계에서
과학성을 인정받고 찌아찌아족이 공식문자로 한글을 사용하기로 하면서 높아진 한글의
위상. 그러나 국내에선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불필요한 외국어, 외래어 등을 우리의
언어생활에 침투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필’, ‘S라인 몸매, V라인 얼굴’, ‘그룹’,
‘아이돌’, ‘아이템’, ‘엣지’ 등 수많은 외래어, 이들 없이는 이제 일상생활에서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다. ‘버스’나 ‘아이스크림’ 등 한국어로
대체하기 쉽지 않은 외래어는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훌륭한 우리말이 있는데도
외래어를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아닐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쓰는 외래어 중엔
영어 말고도 일본에서 온 말도 많다. ‘노가다’, ‘기스’,
‘앤꼬’, ‘무데뽀’, '간지' 등이 대표적이다.
국립국어원이 2007년 '외래어, 외국어 사용 및 순화어 수용 실태조사'에서
전국의 성인남녀 2039명의 외래어 사용 횟수를 조사한 결과, ‘매우 자주
사용한다’가 11.9%, ‘보통이다’ 27.6%, ‘가끔 사용한다’ 42.3%였다. 그에 반해
전혀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2.2%로 매우 낮았다.
더 심각한 문제는 외래어를 별
생각 없이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다. 국립국어원이 ‘팀’, ‘프로그램’, ‘아이디어’, ‘이미지’
등의 일상적인 외래어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느낌을 조사해본 결과 ‘별 느낌이
없다’는 응답이 60.1%에 달했다. ‘세련된 느낌이 든다’라고 답한 사람은 18.5%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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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가득 메운 영어간판들. 영어로밖에 표기할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
“특정 요일에만 문여는
가게인가요?”
3년 전 처음 한국에 온 한 원어민 강사는 거리에서
한 음식점의 이름을 보고 어리둥절했다. 동료에게 “특정 요일에만 여는 가게냐”고
물었더니, “그냥 가게 이름이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한국에 오기
전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했지만 한국어는 온데 간데없었다.
이처럼 무분별하게 쓰이는 외국어 간판은 심각한 문제다. 명동이나 종로 일대의 거리를
가득 매운 간판 중 한글로 쓰인 간판은 찾아보기 어렵다. 온통 영어 천지다. 지방에서
올라왔다는 최재환군(19)은
명동의 간판을 보고 “한글로 바꿔쓸 수도 있을 텐데 왜 다들 영어만 쓰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답은
사람들의 의식에 있었다. 국립국어원이 2005년과 2007년에 ‘외국어 간판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성인 2039명 중 50% 이상이 외국어
간판 사용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했다. 2007년 설문에선 ‘참신하고 세련된
느낌’이라고 답한 이는 16.9%였다.
상품 이름도 영어가 그야말로 ‘대세’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류, 사탕류, 장난감류는 일찌감치 외국어 세상이다. 대형 가게에서 과자를 고르던
주부 권모씨(50)는 과자이름이 거의 영어로 돼 있어 깜짝 놀랐다. ‘에너지○○’,
‘라이스○’, ‘썬○’ 등 한글 과자 이름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지난해 한 일간지 조사에 따르면 생산 중인 과자 제품 449개 가운데
54.6%가 영어 등 외국어를 포함한 제품명을 사용하고 있었다. 외국어와 외래어를
전혀 포함하지 않은 한글로만 된 과자 이름은 31.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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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터넷 홈페이지 화면. 2TV 편성표 대부분은 외국어가 차지하고 있다. |
신문 의견란은 ‘오피니언’, 방송은
온통 ‘토크쇼’
외래어 남용은 TV 방송과
신문, 잡지, 인터넷 등도 예외는 아니다. ‘패밀리’, ‘콘서트’, ‘해피’, ‘선데이’,
‘투게더’ 등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의 제목에
영어는 빠지지 않는다.
국립국어원 자료에 의하면 1990년대 초반까지 42.2%였던
외국어·외래어 프로그램명은 1990년대 후반 54.2%로 늘어나더니 2000년대 초반에는
60.2%에 이르렀다. 방송 산업의 특성상 외래어와 외국어의 사용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남용 속도가 매우 급격한 편이라고 했다.
드라마와 영화 제목도 영어가
상당했다. 패션 드라마에 등장한 여배우가 자주 내뱉은 ‘엣지 있다’라는 대사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엣지 있다’라는 말의 정확한
뜻을 모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대학생 딸을 둔 유모씨(53)는 “딸아이가 갑자기
엣지 있는 옷을 사고 싶다고 해서 무슨 옷을 말하는 건지 한참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또 요즘 남녀 가수 이름도 알 수 없는 영어이름이 많다. 중학생인 임성미양(14)은 “한글로만 쓰면 좀 센스
없고
구식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외국어로 이름을 짓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외래어 남용 뒤를 잇는 공공기관
‘aT’,
‘EX’, ‘코레일(KORAIL)’, ‘K-Water’, ‘코가스(KOGAS)’, ‘캠코(KAMCO)’,
‘SH공사’, ‘kepco’
등은 모두 외국계 기업의 이름 같지만 모두 우리나라 공공기관의 이름들이다.
이밖에도
축제를 ‘페스티발’로, 정책을 ‘프로젝트’로, 상징물을 ‘아이콘’로 표기하는
등 외국어를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다.
국립국어원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공공기관 홈페이지나 문서에 외래어나 외국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익광고 중 ‘매니페스토’라는 외국어를 본 뒤의 반응을 살펴봤더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가 되지 않아 당혹스럽다”고 답했다고 한다. “잘 모르는 말이어서 답답하다”는
의견도 상당했다. 공식적인 자리나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물에서 생소한 외래어나
외국어를 사용하면 거부감이 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국립국어원측은 설명했다.
“일부
외래어 사용 불가피, 그러나 남용은 금물”
그렇다면 왜 일상생활 속에선
거부감 없이 외래어를 사용하는 것일까. 국립국어원의
2007년 ‘외래어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제화
시대에 걸맞기 때문이라는 답의 비율이 제일 높았다. 또 새로운 감각이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으며 미묘한 의미의 구분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답한 비율도 높았다.
그러나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상품명이나 TV에서 외국어, 외래어를 자주 사용할 경우 당연하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며 “이는 우리말을 경시하고 외래어를 중시하는 고정
관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 “한 나라의 언어는
나라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한글의 소중함을
잊는 것은 한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잊는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세계
각 국이 국가간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있는데 한국만 단절 상태를 고수할 수는 없기에,
외래어 사용 자체를 부정적이라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무분별한 사용은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국민 모두가 올바른 한글의 사용
의식을 키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한글지킴이’, 국립국어원
이를 위해 국립국어원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글 맞춤법과 외래어 및 외국어 남용 방지를 위한 의식 개선과 국어
순화, 공문서 바로쓰기 등과 같은 온라인 강의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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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학습. ‘외래어, 외국어 남용 방지를 위한 의식 개선’ 강좌 중 하나로 화면 속 문서에서 외래어와 외국어를 찾아 고쳐보는 수업이다. |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의 정보마당에선 표준국어대사전과 규범 표기, 어휘, 용례 등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해놨다. 또 ‘우리말 다듬기’라는 코너를 만들어 무분별하게 쓰이는 외국어나
외래어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적절하게 우리나라 말로 바꾸도록 하고 있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전문가들이 ‘외래어 표기법’을 적용해서 한글 표기를 제시해 줄 필요가
있기에 1991년 정부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가 외래어심의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주로 언론에 나오는 시사성 있는 말을 중심으로 외국어와 외래어의 표기를
심의해 한글 표기를 결정해 왔다”며 “또 현재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외래어 종류와 빈도 등을 조사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자세한 결과는
추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국가 기관이 먼저 한글의
적극적인 사용의 본보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의
알파벳, 바로 한글입니다.”
10월 6일 미국 워싱턴 D.C 주미 한국대사관
코러스하우스에서 열린 한글날 563돌 기념 특별강연에서 미국의 언어학자 로버트 램지
메릴랜드대 교수가 한글예찬론을 폈다.
그는 “한글은 소리와 글이 서로 체계적인
연계성을 지닌 과학적인 문자”라면서 “한글은 어느 문자에서도 찾을 수 없는 위대한
성취이자 기념비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인을
더욱 한국인답게 만들어주는 우리만의 글, 한글을 소중히 여기는 이들이 늘었으면
한다. 또 하루 빨리 지면, 전파 등 우리의 주변을 가득 메운 외국어 대신 아름다운
한글이 자리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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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서부전선 최전방 방문…“당당한 위용에 국민과 함께 든든하게 생각” 윤석열 대통령은 국군의 날이자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70주년인 10월 1일 서부전선 최전방 육군 제25보병사단을 방문해 현재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지만 여러분의 당당한 위용을 보고 국민과 함께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빈틈없는 경계 작전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일정은 제25보병사단장 최성진 육군 소장의 군사 대비태세 현황 보고, GOP 철책 순시, 장병들과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군의 날인 1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제25사단 상승전망대를 찾아 최성진 25사단장으로부터 주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대통령실) 대통령은 도착 직후 상승 비룡 육군 25사단 자랑스럽고 든든합니다라고 방명록을 남기고 사단 전망대에서 최성진 소장으로부터 군사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았다. 최성진 소장이 북한의 무인기 등에 대비하고 있으며, 북한이 도발할 경우 철저하게 응징하겠다고 보고하자 대통령은 1초도 기다리지 말고 응사하라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이어 최전방을 굳건히 수호하고 있는 30여명의 장병들을 격려하고, 한 치의 흔들림 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통령은 서부전선 최전방에서 GOP 경계작전에 전념하고 있는 최성진 사단장 이하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항상 싸우면 이기는 상승비룡부대 장병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안보와 경제는 하나라고 강조하며, 여러분이 안보 최전선에서 이렇게 헌신하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 경제와 산업을 일으키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여러분의 소임에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명절 연휴에도 쉴 새 없이 이렇게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군의 날인 1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제25사단 상승전망대를 찾아 직접 도보로 GOP 철책 순찰로를 순시하며 경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대통령은 이어 직접 도보로 GOP 철책 순찰로를 순시하며 경계태세를 점검하고, 명절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경계근무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대통령은 철책을 내려가며 겨울에 눈이 내리면 안전상에 위험이 없냐고 묻고 아이젠과 같은 안전 장비들을 철저히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통령은 소초에 방문해 최전방을 수호하고 있는 장병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은 과거보다는 복지나 후생 여건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일반 사회에 비해 여러분들이 적응하고 임무를 수행하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군 통수권자로서 여러분들이 전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제가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자신감 있고 늠름한 모습을 보니 이거야말로 진정한 애국심이고 조국과 가족, 국민에 대한 사랑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며, 기성세대가 책임 있게 여러분의 미래를 열어줘야 하고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이 나라가 지속가능하고 미래에 더 발전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자리에 함께한 정우림 중위는 며칠 전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보고 우리 군의 강한 힘과 사기를 느낄 수 있어서 가슴이 벅찼다고 전하고, 적과 마주해 근무하고 있어 군인으로 큰 자긍심을 느끼고 앞으로 해외파병 등에도 지원해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25사단 GOP 최초 여군 분대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희선 중사는 최전방에서 꼭 한번 근무하고 싶었다며, 현재 GOP에도 여군시설이 잘돼 있어서 생활에 어려움 없이 최선을 다해 전방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병사들의 이야기를 들은 대통령은 안보 생각만 하면 이런저런 고민으로 잠이 안 올 때도 있었는데 여러분을 만나니 든든하다며 장병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군의 날인 1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제25사단의 한 소초에서 열린 장병들과의 간담회에서 참석한 장병들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사진=대통령실) 대통령은 이어서 장병들과 함께 셀카를 찍으며 병사들을 격려했고, 또 오늘 생일을 맞이한 인접 소초장 김별 여군 중위의 부모님과 깜짝 영상통화를 진행하며 김별 중위의 생일을 축하하기도 했다. 대통령은 또 김영준 일병의 아버님, 김영수 일병의 형과도 영상통화를 진행하며 국군장병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간담회를 마친 대통령은 부대를 떠나기 전 예정에 없던 생활관을 방문했다. 9인이 함께 쓰는 생활관을 방문한 대통령은 침대, 이불, 각종 생활시설들의 상태를 살폈다. 대통령이 이불 등은 충분한지 묻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우리 정부 들어와서 과거 군용담요를 기능성 침구로 모두 바꿨다고 답했다. 대통령은 세면장과 화장실의 위생 상태도 둘러봤다. 대통령은 영원히 잊지 못할 전우로 뭉쳤으니 우리는 하나다!라고 적힌 머플러를 착용하고 25사단 파이팅, 상승비룡 파이팅을 외치며 부대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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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질병관리청, 합동 혁신 토크콘서트 개최 남성현 산림청장이 26일 세종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산림청-질병관리청 합동 혁신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6일 세종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산림청-질병관리청 합동 혁신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지영미 질병관리청장과 함께 ‘Great Work Place(누구나 함께 근무하고 싶은 행복한 기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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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올 추석은 ‘안전’하게 보내세요~ 추석은 설과 더불어 민족의 명절로 불린다. 성묘와 차례를 위해, 평소 인사드리지 못했던 웃어른께 인사드리기 위해, 또는 그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 민족의 이동이 시작된다. 정부 역시 명절을 앞두고 교통대책을 세울 정도이니 말이다. 올해 추석 역시 10월 2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며 6일의 황금연휴가 만들어졌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골목골목 CCTV가 생기고 IT 기술의 발달로 인해 사회적 안전지수가 높아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긴 황금연휴 온전히 마음 놓을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아직까지도 명절 연휴는 빈집털이로 이야기되는 절도 범죄가 많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귀성객 및 역귀성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나는 지난 월요일 조금 일찍 집을 나왔다. 추석 연휴대부분 근무가 예정되어 있어 조금 이른 휴가를 맞이한 것이다. 마침 짧지 않은 시간 집을 비우는 데다 추석 연휴가 겹쳐있었기에 경찰청에서 제시한 안전에 초점을 맞춰 집을 정리했다. 우선 가장 대표적인 범죄인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빈집이라는 인식을 주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이야기한다. 우편함에 우편물이 쌓여있거나, 택배 등이 집 문 앞에 쌓여있는 경우 빈집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고. 오랜 시간 집을 비운다면 주변 이웃이나 지인에게 우편물과 택배를 잠시 맡아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좋은 예방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집을 나오기에 앞서 뽑을 수 있는 콘센트를 모두 뽑고, 차단할 수 있는 모든 전력을 차단했다. 혹시 모를 화재 예방은 물론 에너지 절약까지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가정 내 안전사고 예방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대기전력을 최소화하고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는 전원을 차단하거나 모두 뽑아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TV를 틀어놓거나 불을 켜두어 빈집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 것이 범죄 예방에 좋다고 이야기하지만, 효율적인 측면에서 그렇게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기간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출근을 하거나 개인적인 용무로 집을 비울 경우 정부에서 시행하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해보도록 하자. 여성가족부는 추석 연휴 문을 닫는 사설 보호소가 많은 점 등을 고려해 연휴기간에도 휴무 없이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하고, 요금 역시 평일 기준 요금을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돌보미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 만약 이용하고자 한다면 사전에 서비스 제공기관(1577-2514)에 문의하거나 주민센터,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https://idolbom.go.kr/front/)를 통해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아이돌봄서비스에 관한 정보와 신청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 아이돌봄서비스는 추석 연휴기간평일 요금으로 운영된다.(출처=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 또한 추석 연휴 증가하는 각종 사고와 부부 갈등 해결을 위한 심리정서 상담과 위기청소년 지원 역시 차질 없이 지원된다. 절도와 마찬가지로 추석 연휴 때 증가하는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은 순찰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할 예정이다. 끝으로 여성긴급전화도 정상 운영해 가정폭력이나 성폭력과 관련된 상담과 구조 및 보호를 진행하고, 해바라기센터와도 연계해 24시간 상담, 수사, 법률지원 등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을 위한 다누리콜센터 역시 연휴 구분 없이 24시간 정상 운영되어 연휴기간 다양한 애로사항을 겪는 다문화가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에서 추석 연휴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출처=여성가족부 카드뉴스)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찾을 수 있는 이젠 서비스를 소개했다. 응급의료포털 이젠(E-Gen)은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해 별도의 알림창으로 신속하게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젠을 통한 병원 및 약국 안내 서비스는 작년 나 역시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다. 아이의 갑작스러운 고열에 평소 방문하던 소아청소년과와 주변 병원이 모두 문을 닫아 어쩔 줄 몰라했는데 E-Gen을 통해 차로 15분 거리에 떨어진 2차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고 안정을 찾았었기 때문이다. 명절 연휴 영유아를 동반한 가정이라면 응급상황에 정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추석 연휴 병원과 약국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E-Gen 홈페이지. 나 역시 작년 많은 도움을 받았다.(출처=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 한편 보건복지부는 인터넷 포털 사용이 어려운 국민을 위해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의 전화 상담을 통해서도 추석 연휴기간 문 여는 병원과 약국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반가운 사람을 만나거나, 소중한 재충전 시간이 되어주는 민족의 명절 추석. 정부와 지자체에서 배포한 다양한 안전 정보를 꼭 확인하여 풍성하고 즐거운,무엇보다 안전한 추석 연휴가 되었으면 좋겠다. 정책기자단|이정혁jhlee4345@naver.com 정책의 수혜자이자 옵저버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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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더법] 추석 귀성길 KTX 표를 웃돈 받고 판매하면? 추석 귀성길 KTX 표를 웃돈 받고 판매하면? - 열차 승차권을 웃돈 받고 파는 건 명백한 불법이야! 명절이 다가오면 불법 암표 매매가 성행하는데 상습 또는 영업으로 승차권을 자신이 구입한 가격보다 비싸게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행위로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할 수 있습니다. 코레일 홈페이지 암표 제보 게시판을 통해 각종 중고거래 사이트나 SNS에서 판매되고 있는 암표 의심 사례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으니 암표는 사지말고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철도사업법 철도사업자 또는 철도사업자로부터 승차권 판매위탁을 받은 자가 아닌 자는 철도사업자가 발행한 승차권 또는 할인권·교환권 등 승차권에 준하는 증서를 상습 또는 영업으로 자신이 구입한 가격을 초과한 금액으로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거나 이를 알선하여서는 안 됩니다. 이를 위반한 자에게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철도사업법」 제10조의2, 제51조제1항제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