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8월 22일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청년희망재단과 함께 ‘청년 채용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약 30여 명의 학생들이 면접을 보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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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면접을 기다리는 청년들. |
이날 행사에서는 울산에 위치해 있는 IT업체 노바테크, 에이치씨엔씨 2곳이 참여했다. 면접을 진행하기 전 노바테크와 에이치씨엔씨는 면접자들에게 주의사항 및 기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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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테크 인사담당자의 기업 설명 및 인재상 설명. |
노바테크에서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 총 3명, ㈜에이치씨엔씨에서는 네트워크시스템 분석가 및 개발자 1명,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자 3명, 컴퓨터하드웨어 기술자 및 연구원 1명을 선발했다.
청년희망재단은 면접 컨설턴트들을 파견해 구직자들의 면접태도와 답변에 대해 평가하고 코칭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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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과를 마련한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
울산은 중소·강소기업이 많아서 구인 수요는 많았지만 인적자원이 부족했고 부산은 구직을 원하는 청년의 수가 늘어났기에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적자원 연계를 통해 지역 간 기업 미스매치를 해소하고자 했다.
지난 3월 4일 고용존을 개소한 후 지금까지 1,000여 명의 구직자를 상담했으며 그 중 174명을 실질적인 채용으로 이끌었다.
‘청년 채용의 날’은 고용센터를 통해 인재를 원하는 기업을 찾은 후 서류전형 없이 면접을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구직 청년들을 위해 한 달에 한 번 열리며 고용노동부에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는 한편, 산업인력공단쪽과도 협업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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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보고 있는 지원자들. |
고용주들은 처음에는 ‘청년 채용의 날’로 청년들을 뽑는 것에 망설이다가도 면접이 끝나고 나면 ‘청년 채용의 날’에 대해 깊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었다.
현재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청년 채용의 날 외에도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청년취업플러스 아카데미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및 고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있는 경성대, 신라대, 동의대, 부산외대, 고신대에 대학교 2학기 교양과정으로 강소기업 취업공략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센터 운영 방향에 대해 고용팀 관계자는 “좀 더 많은 홍보를 통해 청년들의 취업을 돕고 양산, 대구 다른 혁신센터와 협업하여 지역에 있는 인재를 함께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지은정 Imoevnetor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