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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취업률 높다는 ‘마이스터고’ 가보니

국내 유일 식품 마이스터고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 탐방기

2016.10.26 정책기자 안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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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 졸업생의 취업률이 7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률은 2009년 16.7%를 최저점으로 7년 연속 상승하여 2016년 47.2%를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대학 진학률은 73.5%에서 34.2%까지 하락했다. 특히 2016년 졸업자 중 진학자를 제외한 취업률은 72%로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2015년 67%)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번 정부 들어 학력이나 스펙이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고 대우받는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일학습 병행, 선취업 후진학 등 고졸취업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보인다.

필자가 사는 충남 지역에는 국내 유일의 식품분야 마이스터고인 한국식품마이스터고가 있다. 지난 2015년 4월 충남 부여에 개교했다. 과연 우리 지역 마이스터고에서는 어떤 예비 명장들이 자라나고 있을까? 직접 찾아가봤다.    

2016년 마이스터고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국식품마이스터고 학생들의 모습
2016년 마이스터고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국식품마이스터고 학생들의 모습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는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홍산로 112~23에 위치해 있다. 1953년 홍산농업고등학교로 개교해 지난 2014년 식품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지정됐고, 2015년 첫 신입생을 받았다. 국내 최초의 식품 분야 마이스터고가 탄생한 것이다. 

마이스터고등학교는 교육유망 분야의 특화된 산업수요와 연계해 최고의 교육으로 젊은 기술명장(마이스터, meister)을 양성하는 전문계 고등학교를 말한다.

한국식품마이스터고는 식품품질관리 전문가와 식품제조공정 전문가를 양성해 산업체 맞춤형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미래의 식품산업을 선도할 식품전문기술자를 육성하는 학교다.

2016년 산업체이해 현장체험학습에 임하고 있는 학생들.
2016년 산업체 이해 현장체험학습에 임하고 있는 학생들

세계적인 식품시장의 성장 및 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라, 국내 식품산업도 최근 10년 간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2020년에는 6.4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따라 식품산업의 시장이 확대되고 전문인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는 식품산업의 동향 및 산업 수요에 부응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졸업 후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최고의 식품품질관리 전문가와 식품제조공정 전문가를 양성하는 곳이다.

글로벌 식품산업을 선도할 영(young) 마이스터.
글로벌 식품산업을 선도할 영(young) 마이스터

교육목표는 바른품성인, 전문기술인, 지식정보인, 글로벌리더, 창의계발인, 건강문화인으로 글로벌 식품산업을 선도할 영(young) 마이스터 육성이다.

현재 식품제조공정과, 식품품질관리과, 전통발효식품과, 발효제품가공과, 발효미생물과에서 190여 명의 학생들이 마이스터를 향해 매진하고 있다.

식품 분석 시간
식품 분석 시간

영 마이스터 배출을 위해 중국 상해 농심공장을 견학하는 등 국외견학학습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벌써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식품제조공정과 2학년에 재학중인 김진아 학생은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 코티티(KOTITI) 연구원에 최종 합격했다. 

학생들의 꿈도 다부지다. 1학년 차재영 학생은 “식품회사 CEO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다른 1학년 정원석 학생은 “특별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식품업계의 명장이 되겠다.”고 당차게 말한다.

샘표식품 R&D센터를 방문한 한국식품마이스터고 학생들
샘표식품 R&D센터를 방문한 한국식품마이스터고 학생들
 
창조적인 꿈과 도전정신을 갖춘 이곳 학생들의 담금질이 튼튼한 내일 약속하는 것 같다. 무엇보다
한국식품마이스터고가 우리 고장에 있어서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식품 분야 영 마이스터의 탄생을 기대하며, 글로벌 식품산업을 선도할 한국식품마이스터고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해본다. 



안선희
정책기자단|안선희ansun3066@hanmail.net
오랜 꿈이 이루어진 만큼 부단한 노력으로 좋은 기사를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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