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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져도 이유 알려주는 ‘착한’ 채용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 채용의 날’ 취재해보니

2016.11.10 정책기자 서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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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한숨을 쉬는 청년세대들이 늘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공기업 등의 1차 서류전형 통과도 쉽지 않은 상황. 

그렇다면 청년 채용의 날 행사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 이 행사는 구직자들에게 서류 심사와 상관 없이 100% 면접 기회를 제공해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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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창조경제 혁신센터에서 열린 제6차 청년 채용의날 현장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 6차 청년 채용의 날 현장.

청년 채용의 날 행사는 전국에 위치한 창조경제혁신센터 내 고용존에서 진행되며 채용공고 후 1차 면접을 해당 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에서 시행한다. 이후 2차 면접은 해당 기업에서 심층면접으로 진행해 채용을 하게 되며 미채용자의 경우 정부지원 연계로 사후 관리를 받게 된다.

이 행사의 가장 큰 매력은 전문 컨설턴트의 면접 피드백이 제공되는 부분인데 자신에게 필요한 면접 스킬과 능력을 키우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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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6차 청년 채용의 날 행사에 면접 진행 모습.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제6차 청년 채용의 날 행사에 면접 진행 모습.

필자는 지난 11월 2일,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된 제 6차 청년 채용의 날 행사 현장에 직접 참석해 면접 진행 과정을 지켜보았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기업은 중소기업 두 곳이었다. 사뭇 긴장감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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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6차 청년 채용의 날 행사에서 기업 담당자와 면접자가 피드백을 주고받는 모습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제 6차 청년 채용의 날 행사에서 기업 담당자와 구직자가 피드백을 주고받는 모습.

기업은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해줬고, 구직자는 자신이 필요한 부분과 기업에서 원하는 부분을 경청했다.

면접을 기다리는 면접자들의 모습은 걱정반 기대반의 표정이었는데, 막상 면접을 마친 이들의 표정은 비교적 밝아보여 기업과 구직자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행사로 보였다.

행사 후 담당자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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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창조경제 혁신센터 창조고용본부 곽상민 선임.
광주 창조경제 혁신센터 창조고용본부 곽상민 선임.

Q.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고용본부 곽상민 선임입니다. 올해 2월 고용존 개소 이래 우리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 이번 행사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A. 청년 채용의 날 행사는 청년들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소규모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입니다. 6월부터 매월 첫째주 수요일에 고정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행사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서류전형 없이 바로 면접심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Q. 광주 지역 청년 채용의 날에 대한 중소기업과 구직자들의 호응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A. 구직자들의 입장에서는 서류전형이라는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고, 구인업체 입장에서는 채용과정을 단순화하고 현장에서 원하는 인재를 바로 채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상호 간 만족도는 높습니다. 실제 이번 11월 행사에서는 참여한 2개 업체 모두 당일 행사에 참여한 면접자 중에서 구인 인원 전부를 채용키로 하였습니다. 

Q. 6번째로 열리는 청년 채용의날 행사인데, 그 동안의 성과는?

A. 그 동안 5차례 행사를 치르면서 회당 평균 3~4명 정도 채용연계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저희 행사는 3개 업체 내외의 소규모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구인인원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꾸준하게 현장에서 채용연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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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곽상민 선임 모습.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곽상민 선임 모습.

Q. 청년 일자리에 대한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목표가 있다면?

A.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목표이자 저희 고용존의 목표는 우리 청년들이 원하는 일터에서 안정적으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일궈나갔으면 하는 것입니다. 취업이 됐든 창업이 됐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갔을 수 있도록 청년 채용의 날과 같은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꿈을 지원해 나가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구직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A. 요즘 청년들은 취약계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워야 할 시기에 취업이라는 덫에 발목을 잡힌 우리 청년들을 볼 때면 기성세대이자 아직 청년인 한사람으로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그래서 저도 고용이라는 이 길을 계속 걸어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의 문은 청년 여러분들에게 언제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 청년 채용의 날도 좋고, 청년인재 매칭데이도 좋고, 그저 근처를 지나다 인생상담을 하러 오셔도 좋습니다. 고용존이 청년 여러분들의 친구이자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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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의날 행사 진행 현장.
청년 채용의 날 행사 진행 현장.

점차 취업이 어려워지고 힘들어지고 있는 시기, 서류 탈락 없이 면접을 보고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청년 채용의 날 행사를 활용해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를, 청년의 한 사람인 필자도 기원해 본다.  

 

서동주
정책기자단|서동주skind741@hanmail.net
최고보단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청년사업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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