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이 증가하고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젊은 청년 세대들이 ‘창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아이템 창업을 하는가 하면, 기존에 널리 알려진 아이템에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스타트업에서 투자 유치를 받고 성장하는 기업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청년 세대들의 스타트업 창업에 가장 필요한 부분은 바로 선배 창업자들의 경험과 조언 인데, ‘톡 투 스타트업’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해답을 찾을 수 있다.
‘톡 투 스타트업’은 성공한 스타트업 기업 대표와 직원들이 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평소 스타트업 창업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묻고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다양한 경험을 듣기 위해 마련된 청년위원회 기획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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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투 스타트업 로켓펀치 편 방송 촬영 모습. |
‘톡 투 스타트업’은 지난 9월 청년위원회와 KTV 국민방송 업무 협약 이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프로그램으로 편성됐고, KTV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ktv.kr)를 통해 행사 당일 실시간으로 중계되고 있다.
필자는 11월 10일 ‘톡 투 스타트업’ 12회 기업인 로켓펀치 편 생방송 현장 취재를 위해 삼성동에 위치한 함께승승비지니스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행사의 진행은 청년위원회 박용호 위원장과 이해솔 씨가 맡았으며 참가 스타트업 기업인 로켓펀치에서는 조민희 대표와 장예연 프로덕트 디자이너, 서우성 인턴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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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펀치 기업 소개. |
로켓펀치는 2013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스타트업 정보와 1만4천여 개의 채용정보, 그리고 4만5천여 명 이상의 사용자 프로필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스타트업의 구인구직 정보를 간편하게 볼 수 있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스타트업 미디어 매체인 벤처스퀘어와 플래텀, 비석세스, 그리고 미국 AOL 그룹 산하 스타트업 전문 데이터 기업인 크렌치베이스와 제휴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조민희 대표는 창업을 하게 된 계기로 “원래는 비즈니스 매니저가 되는 게 꿈이었다. 대학 졸업 후 MBA 진학이 목표였는데 선배의 손에 이끌려 간 동아리에서 인생 궤도가 바뀌었다.”며 “대기업 인턴도 해보았지만 재미가 없었다. 선배들이 창업한 회사에서 제품 개발을 도왔는데 그 일이 훨씬 재밌어 창업을 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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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펀치 조민희 대표 모습. |
사업 아이템을 어떻게 선정했는지에 대해서는 “창업을 준비하면서 여러 CEO들을 만났는데, 구인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스타트업 채용 정보 제공 플랫폼을 생각해 로켓펀치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로켓펀치가 기존의 다른 구인 구직 플랫폼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기존 채용 사이트에서는 사업자 등록증이 없으면 채용 공고를 올리 수 없도록 제한돼 있는데 초기 스타트업 기업의 경우 사업자 등록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채용정보 등록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으며 비정기적으로 ‘로켓 피플’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구직자들의 사연을 받아 심층 인터뷰를 하고 이를 토대로 기업과 매칭해주고 있다.”고 답했다.
조 대표는 이 밖에도 서울산업진흥원 SBA 전략적 투자 유치와 여러 시행착오 끝에 지금의 로켓펀치가 있게됐다며 출퇴근 시스템이 아닌 원격 업무 시스템을 통한 독특한 기업 문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함께 출연한 정예연 프로덕트 디자이너와 서우성 인턴도 현재 일하고 있는 로켓펀치에 대한 만족감과 솔직한 이야기들을 통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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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촹영 종료 후 마무리 촬영 모습. |
마지막으로 청년위원회 박용호 위원장은 페이스북 COO 셰릴 버그의 ‘로켓에 타고 싶다면 그것이 어떤 자리인지 묻지말고 올라타라.’라는 말을 언급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시행착오 끝에 스타트업 기업과 구직자들에게 꼭 필요한 플랫폼을 만들어낸 로켓펀치. 더욱 많은 구직자들과 구인 스타트업 기업에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
최고보단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청년사업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