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도화선이 됐고, 이 물결은 인간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는 물론 주거(住居)에도 큰 영향을 발하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의 모습을 가장 빠르고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 지난 4월 6일 수서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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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마티움’,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홈을 미리 만나보다! |
‘더 스마티움(The Smartium)’은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홈 관련한 기술들을 한눈에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전용 홍보관으로, 그간 개별적으로 전시되어오던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들을 하나의 홍보관에서 전시해 국민들이 보다 더 쉽게 4차 산업혁명과 관련 기술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더 스마티움은 1층부터 옥상까지 총 4개의 주제로 꾸며져 스마트시티, 행복주택, 스마트홈,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것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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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에 참관한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
지난 17일 정책기자단은 해당 홍보관을 관람 및 취재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람전 LH 스마트시티 추진단 박미래 과장의 LH 스마트시티 사업 관련 브리핑을 통해 스마트시티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스마트시티란 보통 ‘도시 공간에 정보통신융합기술과 친환경기술을 적용하여 행정·교통·물류·방범·방재·에너지 및 환경관리 등 도시기능을 통합하고 효율화한 도시’라고 한다. 특히 LH는 동탄, 세종과 같은 신도시를 개발한 경험을 통해 가진 도시개발 노하우를 통해 지속적으로 스마트시티 추진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1층 - 스마트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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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전시관. |
1층은 한국의 주요도시 개발역사와 현재의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을 살펴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다. 스마트시티 전시관에서는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들을 ‘솔루션 월(Interactive media solution wall)’, ‘가상현실(VR)’ 등을 이용해 보다 실감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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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 월(Interactive media solution wall). |
특히 솔루션 월을 통해 교통사고, 치매노인 이탈 등 도시에서 발생하는 교통안전, 자연재해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8개의 시나리오를 인터렉티브 미디어로 체험해 볼 수 있어, 스마트시티의 문제 해결 매커니즘에 대해 흥미롭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2층 - 행복드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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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견본 주택. |
2층 행복드림관은 LH에서 운영하고 있는 행복주택 관련한 사업들을 전시한 공간으로, 행복주택 관련 정보나 실제 견본 주택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3층 - 스마트홈
3층은 스마트홈 관련 기술들을 전시한 곳으로 기상 부터 외출, 취침까지 스마트홈에서의 하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조성한 곳으로, 주거 생활 관련 많은 스마트 기술들을 만나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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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옷을 입어 볼 수 있는 스마트 거울. |
가장 신기했던 건 스마트 거울. 외출 전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가상의 옷을 미리 입어볼 수 있는 스마트 거울이다. 필요에 따라 AR로 입어 본 옷을 바로 구매도 가능하다.
건강관련 기술도 눈에 띄었다. 이용자의 건강 관련 정보들을 바로 진단하고 파악하는 기술 뿐 아니라, 피부의 상태를 측정하고 도움을 주는 기술 등 다양한 관련 기술들이 있었다. 또한, 게임 형식으로 재미있게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기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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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냉장고. |
이 외에도 음성인식 혹은 손동작으로 조종이 가능한 텔레비전, 레시피를 전달하고 장을 볼 수 있는 스마트 냉장고 등 스마트홈 관련 정말 다양한 기술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모두 직접 체험이 가능해 자연스럽게 스마트홈의 편리함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었다.
옥상 - 신재생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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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플러 조리기. |
옥상에는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술들이 전시되어 있다. 태양광, 바람 등 자연으로부터 얻어지는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술들에 대해 강의를 듣고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더불어 이곳 옥상에서 만들어지는 에너지는 홍보관의 에너지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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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만들어진 에너지로 작동하는 광섬유. |
이렇게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홈에 대한 기술을 직접 체험해보고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즐겁게 이해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꾸며진 더 스마티움 홍보관은 평일 9:30 - 17:30, 토요일 9:00 - 16:00 까지 운영하며, 방문을 원한다면 홈페이지(http://thegreen.lh.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명수진 audtnwls10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