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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선도할 대한민국 ICT 기술 한자리에

국내 최대 ICT 전시회 ‘월드 IT쇼 2017’, 2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

2017.05.25 정책기자 안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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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VR/AR 그리고 빅데이터에 이르기까지 정보통신기술(ICT)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을 변화시키고 있다. 전 세계는 이러한 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을 이겨내기 위해 관련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도 저성장 경제와 4차 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CT산업 육성 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월드 IT쇼 2017(World IT Show 2017) 개막식 현장.
월드 IT쇼 2017(World IT Show 2017) 개막식 현장.
 

이런 상황 속에서 국내 IT업계 트렌드를 살피고 최신 기술과 제품 및 관련 산업 지원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월드 IT쇼 2017(World IT Show 2017)’이다.

27일까지 코엑스에서 계속되는 이번 월드 IT쇼는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산업통상자원부·서울특별시 후원, 한국무역협회·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등 다양한 기관의 주관 아래 진행된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 전시회다.

기업 부스에서 ICT 제품 시연을 하는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
기업 부스에서 ICT 제품 시연을 하는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월드 IT쇼는 IT 관련 국내 대기업 및 중소·벤처 기업, 해외 기업 등 국내외 약 450개 업체가 참가해 최신 IT기술과 제품·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ICT’ 주제로 5개 카테고리별 전시가 진행됐다. 스마트폰, 태블릿PC, VR/AR을 비롯한 ‘모바일·커뮤니케이션’ 분야, 자율주행차, 국방, 로봇 등 ‘IoT 융합기술’ 분야, ‘클라우드·빅데이터’ 분야, APP, AI 등 ‘SW’ 분야와 공정장비, 반도체 등을 다루는 ‘산업용 전자제품’ 분야까지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ICT 산업 기술을 만나볼 수 있었다.

‘누구(NUGU)’와 함께하는 하루에 대한 연극을 선보인 SKT.
‘누구(NUGU)’와 함께하는 하루에 대한 연극을 선보인 SKT.
 

올해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국내 최신 ICT 연구 성과와 신제품을 알리는 동시에, 참가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더 활발히 지원하기 위해 전시 규모와 컨퍼런스 내용을 대폭 확대했다.

월드 IT쇼 2017에선 기존 행사뿐만 아니라 ICT 미래인재포럼,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안전보안산업대전, 정보통신보안산업전이 함께 진행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창의와 융합을 주제로 대학의 새로운 교과과정 및 연구방향을 논의한 ICT 미래인재포럼.
창의와 융합을 주제로 대학의 새로운 교과과정 및 연구방향을 논의한 ICT 미래인재포럼.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마켓 이슈 워크숍, 실감미디어 성공사례 발표회 등 ICT기술 관련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새롭게 개최됐다. 특히 컨퍼런스는 ‘미래사회 핵심기술, 지능정보기술과 로봇’, ‘5G 통신 기술, 새롭게 기술을 열다’, ‘라이프 이노베이션(Life Innovation)’ 총 3개 테마로 나뉘어 진행됐다.

최근 전 세계적인 AI 개발 경쟁과 관련해 인간과 로봇의 공존 시대에 대한 사회 변화를 알아보고, 국내 ICT 기업의 대응 방안을 살펴볼 수 있는 유용한 기회가 됐다.

한 참관객이 스키점프 시뮬레이터를 이용하는 모습.
한 참관객이 스키점프 시뮬레이터를 이용하는 모습.
 

이외에도 4차 산업혁명의 실핏줄로 불리는 5G와 사물인터넷, 핀테크로 대표되는 디지털 금융시대,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로 대표되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 등 최신 ICT 관련 동향이 소개됐다.

무엇보다 이번 월드 IT쇼 2017에서는 국내 중소·벤처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정책이 신설·확대되어 개최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ICT 중소벤처기업 투자유치설명회’ 등 비즈니스 상담회 및 세미나가 새롭게 개최되고, ‘글로벌 ICT 파트너십 프로그램’, ‘글로벌 ICT 빅바이어 초청 1:1 수출상담회’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국내 ICT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등 구체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위한 거래 계약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작년에 개최된 월드 IT쇼 2016의 경우 총 1,500만 달러의 금액에 해당하는 303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져 3,900만 달러의 계약을 달성하기도 했다. 관계자들은 “정치적 불안 해소와 국내 경기 회복세로 이번 월드 IT쇼 2017의 성과가 작년보다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각 대학 실감미디어 부스에서 VR을 이용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각 대학 실감미디어 부스에서 VR을 이용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저성장 경제와 4차 산업혁명의 해법은 해외 비즈니스 활성화다. 특히 중소·벤처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활성화가 국가 경제 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해외 ICT 빅바이어를 초청해 현지 ICT 시장 동향과 진출 전략 관련 정보를 듣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ICT 중소기업이 모든 산업 분야에 혁신을 일으켜 국가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자금, 시험인증 등 연구 인프라, 해외 진출, ICT 전문 인력, 기술사업화와 기업 경영에 걸쳐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ICT 중소·벤처 기업이 이러한 정책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보다 성공적인 해외 비즈니스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월드 IT쇼 2017’은 대한민국 ICT의 가치를 함께 키워나갈 수 있는 교류의 장이자 축제의 장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글로벌 ICT 이슈를 함께 공유하고, 대한민국 ICT 산업을 이끌 수많은 기업들이 미래 비즈니스 기회를 전망할 수 있길 바라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안혜연 haeyun0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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