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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1번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국민이 대통령이 되다 ①] 정책 제안 1번가, ‘광화문 1번가’ 현장을 가다

2017.05.30 정책기자 김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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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소통’을 주제로 국민들 앞에 섰다. 촛불이 만들어낸 국민의 뜻을 온라인으로 잇기 위해 ‘광화문1번가’가 만들어졌다. 또한, 오프라인으로도 국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광화문1번가’ 열린광장을 세종로 한글공원에 열었다.

‘광화문1번가’는 국민들이 정권을 인수하는 국민인수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통로다. 국민 모두가 대통령이 되고, 국민이 대통령 명령을 만드는 시대가 되는 것이다. 

국민의 정책 제안을 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로 듣는 ‘광화문1번가’ 열린광장은 광화문 세종로 한글공원에서 25일부터 7월12일까지 약 50여일간 운영한다. 이 공간을 통해 국민의 생각을 직접 경청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광화문1번가’ 열린광장에서는 국민들의 정책 참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열린포럼’, ‘국민 마이크’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대국민 소통 창구인 광화문1번가, 열린포럼, 국민 마이크에 대해 소개한다.<편집자 주> 

광화문 1번가에 정책 제안을 하러 온 시민들. 제안서 접수 및 포스트잇 작성이 활발했다.
광화문1번가에 정책 제안을 하러 온 시민들. 제안서 접수 및 포스트잇 작성이 활발했다.
 

국민이 대통령이 되다
25일 광화문 세종로 한글공원에 대한민국 최초 국민 정책제안 플랫폼인 ‘광화문1번가’ 열린광장 개소식이 열렸다. 

광화문1번가는 새 정부의 적극적인 ‘국민과의 소통’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청와대는 “국민 주권시대의 상징인 광화문 광장을 온라인 공간으로 재현했다.”며 “나라의 주인인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광화문1번가에서는 대한민국 국민이 인수위원이 되어 새 정부에게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다. 또한 민원, 불만, 제안 등을 할 수 있다.
 
광화문1번가 직접 가보니
문재인 후보 시절,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슬로건과 함께한 파란색이 청명한 하늘처럼 세종로 광장을 채웠다. 광화문 1번가는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하려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학생, 아이의 손을 잡고 온 엄마, ‘노동조합’ 조끼를 입은 청·장년, 머리가 희끗한 노인 등 남녀노소 없이 이곳을 찾았다.

환영부스. 이곳에서 제안서를 받아 작성하여 제출하면 경청부스를 이용할 수 있다.
환영센터. 이곳에서 제안서를 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경청부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문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서 정책제안 경청부스를 보니, 서로 얘기를 하는 시민들이 보였다. 이곳을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둘러보니 파란 조끼를 입은 청년 자원봉사자가 눈에 띄었다.

청년 자원봉사자에게 물어보니, “먼저, 환영센터에서 접수카드를 받아 제안서를 작성 후 접수를 한다. 그 후 면담자를 만나서 자신이 생각하는 정책을 얘기하면 된다. 면담자는 주로 행정자치부 소속 공무원이다.”라고 말했다.

중간 중간 제작한 패널을 들고 정책을 제안하러 온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패널을 자신의 등에 놓고 정책 제안서를 작성하는 시민의 모습은 간절해 보였다. ‘불통’에서 ‘소통’으로 바뀐 정부에선 자신의 의견이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국민이 만드는 대통령의 서재도 있었다. 대통령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추천하는 공간이다. 아직 대통령의 서재는 꽉 차있지 않았지만, 책을 들고 가는 시민들의 얼굴은 밝았다.

이인수(직장인, 56) 씨는 “내가 감명 깊게 읽은 책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며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게 국민들과의 소통인데 문재인 대통령이 잘 해주고 있다. 앞으로도 잘 해줄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했다.

새정부에게 바라는 점을 포스트잇으로 써서 붙이고 있다.
국민들이 새 정부에 바라는 점을 포스트잇으로 써서 붙이고 있다.
 

근처에서는 포스트잇에 새 정부에게 바라는 점을 적고 있었다. ‘페미니즘, 유리천장을 없애주세요’, ‘대학교 서열화 폐지, 수능폐지’ 등등의 포스트잇이 붙어있었다.

박희수(학생, 22) 씨는 “평소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다. 관련해서 좋은 정책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며 “(정책 제안이) 다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내 생각을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것 같다.”라고 했다.

국민인수위원회,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까
국민인수위원회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유선(02-6006-5000) 상으로 정책제안 접수를 시작했다. 5월 26일(금)부터 7월 12일(수)까지 50일간 광화문1번가 온라인 홈페이지(www.gwanghwamoon1st.go.kr)로 접수가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회원 가입 후,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회원 가입 후,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다.

휴대전화 번호로 간단하게 회원가입을 한 후, 정책제안을 할 수 있다. 문자 메시지로 하는 정책 제안 역시 국민인수위원으로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제안된 내용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기간 공개했던 휴대전화 010-7391-0509로 전송된다. 홈페이지와 문자 메세지로 하는 정책제안은 24시간 참여할 수 있다.

많은 정책제안 참여로 국민이 바라는, 국민이 대통령이 되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찬미 kimeur88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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