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콘텐츠 영역

고리타분한 군인? 이제는 잊어라!

2017 국방스타트업 챌린지 본선 현장 취재기

2017.06.29 정책기자 김남길
글자크기 설정
인쇄하기 목록

지난해에 이어 2회차를 맞은 ‘국방스타트업 챌린지’ 본선이 6월 19일부터 3박4일간 춘천 KT&G 상상스테이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날로 심각해지는 청년 일자리 문제와 미래 진로를 고민하는 군인들에게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고 새로운 병영문화 개선을 통한 군 전력 증강을 위해 2016년 처음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4개 부처(국방부, 교육부, 미래부, 중기청)의 입상자들이 모여 왕중왕을 선발하는 ‘도전 K-스타트업 2017’의 국방부 예선을 겸하는 대회이다.

군인의 복무를 다하며 경쟁해야하는 어려운 처지 속에서도 지난해 대회에서 톱 20에 두 개 팀을 진출시키는 저력을 보여줬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놀라운 아이템과 이야기들이 속출하며 본 대회가 내실있는 대회로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본 대회를 주최하는 국방부 박래호 정보화기획관은 “대회에서의 성적이나 결과를 떠나, 선임과 후임 혹은 장교와 병사가 함께하며 달라지는 병영문화를 잘 보여주는 대회라는 점에 더욱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2017 국방스타트업 챌린지 2차 워크숍이 열린 춘천 KT&G 상상스테이 호텔

▼ 2017 국방스타트업 챌린지 2차 워크숍 개막식

▼ 개막식에 이어 이번 위크숍에 출전한 31개 각 팀의 소개가 있었다.

▼ 팀 소개에 이어 KCERN(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인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의 특강이 있었다.

3박4일간 전국 부대에서 모여든 장병 90명이 숙식을 함께한 본 대회에서는 유난히 눈에 띄는 팀들이 많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위닝펏팀(이강택 대령, 이한솔 중위-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은 아버지와 아들이 군인으로서 대회에 동반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강택 대령은 “아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고 밝혀 큰 박수와 갈채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쌍둥이 형제가 팀으로  참여한 둥둥팀(김창섭, 김준섭- 26사단)은 물론, 해외시민권자이나 국민의 의무를 다하고자 자원입대한 견과류프로젝트팀(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등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 이강택 대령(사진 오른쪽), 이한솔 중위(가운데)는 아버지와 아들로 대회에 동반 참가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강댁 대령은 “아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고 밝혀 큰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 쌍둥이 형제가 팀으로  참여한 둥둥팀(김창섭, 김준섭- 26사단)

▼ 해외시민권자이나 국민의 의무를 다하고자 자원입대한 견과류프로젝트팀(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이번 국방스타트업 챌린지 대회는 육·해·공군의 전역 예정 장병 총 600여 팀(2,000여 명)중에서 선발돼 참가한 31개의 팀 중, 마시는 링거액으로 참여한 링거워터팀(이원철 대위 외), 불가사리를 활용한 제설제를 들고 나온 STAR's 팀(양승찬 상병 외), 말라리아 진단 아이템을 들고 출전한 오토디테크 팀(양이랑 상병 외) 등 총 10개의 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돼 상장과 상금을 수여 받았다.

심사가 진행되는 내내 참가자들의 높은 아이템 완성도와 잘 정리된 프리젠테이션 자료에 심사위원들은 한결같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국방스타업 챌린지를 주관한 관계자는 “고리타분함의 대명사로 인식되던 군인 아저씨의 모습이 신세대 장병들의 세련됨과 군인으로서의 절제를 함께 갖추기 시작했다.”며, “ ‘도전 K-스타트업 2017’ 대회에서 확인하게 될 이들의 진화한 모습과 함께 국방의 의무를 수행해 나가며 스스로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려는 젊은 청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 마시는 링거액으로 참여한 링거워터팀(이원철 대위)

▼ 불가사리를 활용한 제설제를 들고 나온 STAR's 팀(양승찬 상병 외)

▼ 말라리아 진단 아이템을 들고 출전한 오토디테크 팀 (양이랑 상병 외)

▼ 이번 워크숍에 출전한 31개팀중 10개팀이 선발되어 4개 부처(국방부, 교육부, 미래부, 중기청)의 입상자들이 모여 왕중왕을 선발하는 도전 K-스타트업 2017 본선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김남길
정책기자단|김남길ngk-2000@hanmail.net
2018동계올림픽 빙상경기개최도시 강릉에 거주합니다 ^^

하단 배너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