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릉은 물놀이 하기 좋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강릉 가신 김에 녹색도시체험센터에 마련된 평창동계올림픽 상설홍보관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동계 스포츠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날아갈지도 모르니까요.
저는 7월 29일에 강릉하키센터에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팀과 스웨덴이 치루는 친선경기를 관람하러 갔습니다.
 |
여자 아이스하키 친선경기 홍보물. |
강릉하키센터는 처음 가보는 거라 설레기도 하고,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천하는 한국 선수단과 아이스하키의 강국 스웨덴 경기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대가 많이 됐습니다.
아이스하키를 볼 기회가 많지 않아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대한민국과 스웨덴 친선경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님들도 많이 보여 한국의 아이스하키가 밝아 보입니다.
아이스하키를 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면서 동계 스포츠를 관람할 기회가 생겨 즐겁습니다.
 |
경기 시작 전 모습. |
관중석에는 장애인석도 따로 마련돼 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영화 ‘국가대표2’를 통해 접해선지 늘 애잔한 마음이 앞섰는데요. 영화, 그리고 텔레비전에서만 볼 수 있었던 스포츠를 직접 본다는 건 즐거운 일입니다.
 |
장애인을 위한 전용좌석이 마련돼 있다. |
 |
경기 시작 전 모습. |
경기 전 모습입니다. 스웨덴은 캐나다, 미국, 러시아, 체코, 핀란드와 함께 세계 아이스하키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강호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여자 아이스하키는 세계랭킹 22위라고 하는데, 개최국 자격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해 스웨덴(5위), 스위스(6위), 일본(7위)을 상대한다고 합니다.
 |
눈앞에서 경기를 보니 실감이 났다. |
아이스하키 경기는 빙상에서 6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스틱으로 퍽을 쳐서 상대팀의 골에 넣는 스포츠입니다. 경기가 펼쳐지면서 퍽이 골대 가까이 갈대마다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나오고 응원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
관중들이 태극기를 들고 한국팀을 응원하고 있다. |
경기를 펼치다 선수들이 넘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넘어질 때마다 관람석에서 박수로 응원을 보냅니다.
 |
경기 보는 내내 심장이 쫄깃해졌다.(출처=뉴스1) |
바로 눈 앞에서 퍽이 왔다 갔다 하는데, 어찌나 빠르던지요. 몸싸움은 또 얼마나 격렬하구요. 경기를 보는 내내 심장이 쫄깃해졌습니다.
.jpg) |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모습. |
이날 경기는 아쉽게 1대4로 패했지만, 잘 싸웠습니다. 전날 친선경기에서는 0대3으로 패했다는데, 그래도 오늘은 한 골 넣는 모습을 봐서 더 좋았습니다.
이제 평창동계올림픽이 20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 생애 한 번, 직접 볼까말까 한 동계올림픽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은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작은 관심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쑥쑥 키워갈 겁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홍웅기 dmsrl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