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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도 이긴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

한여름에 즐기는 겨울축제 ‘도심 속 봅슬레이’ 현장 취재기

2017.08.22 정책기자 이민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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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광화문광장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특별한 무대가 열렸다. 동계올림픽 종목 중 하나인 봅슬레이를 가장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초대형 워터슬라이드가 광화문광장 한 복판에 들어선 것. 도심 속에 봅슬레이가 떴다.

행사 이틀날이자 마지막날이었던 지난 일요일. 밤새 내리고도 그칠 기미를 보이지않는 강한 빗줄기를 뚫고 광화문광장을 찾았다.

도심속 봄슬레이가 개최된 광화문광장
도심 속 봅슬레이가 개최된 광화문광장.


우려 속에 찾은 행사 현장은 하루종일 이어지고 있던 빗속에서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해, 평소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리라 느꼈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었다.

첫 날 봅슬레이 현장은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는데, 하루종일 비가 내린 일요일에는 안전을 위해 멈춰진 모습이었다.

2017 평창동계올림픽성공기원 도심축제의 현장
2017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도심축제 현장.


그럼에도 즐길거리는 많았으니 광화문광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체험들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알아가고 즐기는 모습이었다. 그중에서도 VR로 만나는 동계스포츠 종목 체험은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레 높여준 최고의 체험현장이었다.

VR로 체험하는 봅슬레이
VR로 체험하는 봅슬레이.


평창동계올림픽의 경우 총 15종목의 경기가 열리는데, 눈 위에서 펼쳐지는 설상 경기로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프리스타일스키, 바이애슬론, 노르딕복합, 스키점프, 스노보드 7종목, 빙판위에서 펼쳐지는 빙상 종목으로 컬링,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스피드스케이팅까지 5종목,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의 슬라이딩 3종목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성황를  관람하는 아이들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 


빗줄기도 막을수 없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
빗줄기도 막을수 없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


알파인스키의 경우 VR기기를 착용하면 눈덮인 슬로프를 내려오는 짜릿한 경험으로 이어지고, 피겨스케이팅의 경우 은반위를 아름답게 수놓는 김연아가 되어가니 약 1~2분 안팎으로 진행되는 체험 내내 체험객들의 얼굴엔 긴장감과 웃음이 교차한다.

 VR로 체험하는 알파인스키
VR로 체험하는 알파인스키.


체험현장 한 켠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기프트숍이 조성됐다.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 캐릭터와 올림픽 로고가 입혀진 티셔츠, 에코백, 열쇠고리, 응원용 스포츠타원 등 그 품목도 다양하다. 조금 전 체험장을 다녀온듯한 아버지와 아들은 한창 구경을 하다가는 수호랑의 모습이 입혀진 티셔츠를 구매하는 모습이다.

광화문 광장에 들어선 평창동계올림픽 기프트샵
광화문광장에 들어선 평창동계올림픽 기프트숍.


그런가하면 강원도 우수상품관, 푸트트럭 먹거리촌이 형성돼 춘천닭갈비, 속초새우튀김, 강릉의 커피빵 등 강원도의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었다. 

도심속 봅슬레이축제 먹거리현장
도심 속 봅슬레이 축제 먹거리 현장.


‘여자친구’, ‘블락비’ 등 아이돌 가수 공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의 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공연의 서막을 장식한 일렉트로닉 퍼포먼스 뮤니콘의 무대는 공연 시작과 함께 퍼붓는 폭우속에서도 미동도 않는 관객들을 위한 아주 멋진 공연이었다.

뜨거운 여름날을 선사한 공연의 현장
뜨거운 여름날을 선사한 공연 현장.


광화문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진 ‘도심 속 봅슬레이’ 축제 둘째날은 폭우로 인해 워터슬라이드 봅슬레이 체험만 못했을 뿐, 현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은 VR체험을 통해 경기 규칙을 알아가고 먹거리, 기프트숍, 축하 공연까지 즐겁게 즐기는 모습이었으니,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의 폭도 훨씬 높아졌을 것 같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민숙 dayee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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