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더위가 물러나고,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지난 2011년, “평창”이 호명되던 순간은 지난날의 추억이 됐고, 어느덧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이 164일 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사람들이 평창동계올림픽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평창동계패럴림픽까지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내년 2월 9일부터 시작된다면, 평창동계패럴림픽은 그로부터 한 달 뒤인 3월 9일부터 시작된다. 어떤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나려면 처음과 끝이 잘 마무리돼야 한다. 따라서 끝을 담당하는 평창동계패럴림픽에 대한 관심도 중요하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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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테스트이벤트 때 진행됐던 휠체어컬링 경기. |
패럴림픽은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가 주최해 4년 주기로 개최되는 신체장애인들의 국제경기대회이다. 동계패럴림픽대회는 1976년 스웨덴 오른스퀼드빅을 시작으로, 이번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는 12회째다.
신체장애인들의 짜릿한 한판 승부가 펼쳐지는 동계패럴림픽, 그 경기와 개회식, 폐회식을 볼 수 있는 패럴림픽 티켓이 지난 21일 오픈됐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입장권은 동계패럴림픽대회 사이트(https://tickets.pyeongchang2018.com/paralympic)에서 구매할 수 있다. 회원가입을 해야 구매할 수 있으므로, 먼저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필자도 동계패럴림픽 경기 중, 휠체어컬링 입장권을 직접 구매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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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는 사이트. |
1인당 신청 가능한 입장권의 총 수량은 50매이며 조직위원회가 지정한 인기경기는 1인당 최대 5매까지, 그외 경기는 최대 10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비자(Visa)카드 결제와 계좌이체 둘 중 하나를 선택해 결제를 완료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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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안내와 좌석 안내 페이지. |
결제를 완료했다면, 입장권 종류와 수령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필자처럼 일반 종이 입장권을 선택했다면, 주소지 배송서비스를 클릭해 본인의 우편함에서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홈프린팅 입장권과 모바일 입장권은 시간이 좀 지난 뒤인 오는 11월 6일부터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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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컬링 예선전 입장권은 16,000원이다. |
필자는 지난 23일에 입장권을 구매했는데, 때마침 평창동계패럴림픽 입장권 판매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 이벤트는 평창동계패럴림픽 입장권을 구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개인 SNS 계정에 구매 인증샷과 함께 해당 링크를 댓글로 남기면 돼 매우 간단했다.
필자도 위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홍보대사인 태양의 콘서트 티켓에 당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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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구입 후 이벤트에 참여했더니, 태양 콘서트에 당첨됐다. |
우리 땅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동계패럴림픽.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가 오픈된지 일주일이나 지났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지 못한 것 같다. 패럴림픽은 올림픽보다 박진감이 없고 재미있지 않다는 편견이 있을 수도 있다.
필자가 지난 4월, 평창 테스트이벤트 패럴림픽 경기 중 대한민국과 스웨덴이 맞붙은 장애인 아이스하키 경기를 보고 왔는데, 2시간이 후딱 지나갈 정도로 매우 박진감과 스릴이 넘쳤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일반 아이스하키 경기만큼 재밌었다. 패럴림픽이 주는 감동과 매력, 박진감이 매우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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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평창 테스트이벤트 장애인 아이스하키 경기 장면. |
평창동계올림픽의 끝 매듭을 잘 지으려면 평창동계패럴림픽에 대한 관심과 응원, 사랑이 필요하다. 이번 평창동계패럴림픽 입장권을 직접 구매해보며 패럴림픽을 응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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