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평창’ 호명의 환호가 엊그제 같은데 평창동계올림픽이 15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열리는 세계인들의 겨울축제가 성큼 다가왔는데요.
평창동계올림픽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평창과 강릉에 미리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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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역 건설현장. |
■ 서울-강릉 1시간대 이동 가능! ‘경강선’
경강선은 경기도의 ‘경’, 강원도의 ‘강’을 한 자씩 따서 만든 철도입니다. 오는 12월 서울~원주~강릉을 연결하는 경강선 KTX 고속열차가 개통될 예정인데요.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경강선 진부역에서는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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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강선 KTX가 운행될 진부역. |
■ ‘평창동계올림픽선’ 경강선
서울에서 강릉까지 가는 기차는 청량리에서 정동진역까지 5시간이 넘는 무궁화호가 유일했습니다. 경강선 KTX가 개통하면 1시간 10분대에 서울-강릉 주파가 가능하게 되는데요.
원주시의 만종역, 횡성군과 평창군의 둔내, 평창, 진부역이 들어서고, 마지막 역인 강릉역은 옛 강릉역 자리에 건설됐습니다. 이중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장소인 알펜시아와 가장 가까운 역이 진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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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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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 스키전망대. |
■ 여행+평창동계올림픽을 동시에 즐기는 방법
평창, 강릉까지 운행하는 KTX 평창동계올림픽선을 타고 평창동계올림픽을 보고 인근 가 볼만한곳을 소개해 드리면은요.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는 아찔한 급경사면을 빠른 속도로 할강하며 내려오다 도약대로부터 직선으로 날아 착지하는 스키경기의 꽃, 스키점프 경기가 열리게 되는데요.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로 올라가 인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본 개최지인 알펜시아 스포츠파크는 모든 경기장이 차로 30분 이내에 위치해 올림픽 역사상 가장 가깝게 경기장이 건설됐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올림픽 전, 평창과 강릉을 여행하면서 두근두근~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게 될 경기장도 둘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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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삼양목장 양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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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삼양목장 동해전망대. |
■ 대관령 삼양목장
평창 알펜시아 인근에는 대관령 삼양목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푸른 목초지의 여유를 볼 수 있는 대관령 목장은 총 면적 600여만 평으로 서울 여의도의 7.5배 규모의 목장인데요.
고랭지 풀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어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합니다. 또한, 해발 1,140m 동해전망대에서는 동해와 강릉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 눈덮힌 설산이 장관이고요. 도보코스로는 바람의 언덕, 숲속의 여유, 사랑의 기억, 초원의 산책, 마음의 휴식코스가 있으니, 선택해서 걸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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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올림픽파크&빙상경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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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올림픽파크&빙상경기장. |
■ 강릉올림픽파크&빙상경기장
강릉에는 강릉종합경기장, 강릉문화예술회관, 강릉컬링센터를 비롯해 신설경기장 강릉아이스아레나, 강릉하키센터,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빙상종목 경기가 대부분 이곳에서 열리게 되는데요. 스피드스케이트, 피겨스케이트, 쇼트트랙 등 빙상 종목 경기들을 볼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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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오죽헌. |
■ 강릉 오죽헌
강릉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한국 주택 건축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인 보물 165호 ‘오죽헌’이 있습니다.
시립미술관, 율곡이이기념관 또한 인근에 있으니, 잊지 마시고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그 외 가볼만한 곳으로 오대산 ‘전나무숲’과 ‘월정사’를 다녀오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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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오죽헌에서 만난 수호랑과 반다비. |
이동시간이 짧아져 가까워질 강원도! 경강선 평창동계올림픽선 KTX타고 떠나는 평창동계올림픽이 기대되는데요. 우리 모두의 관심 속에 세계인의 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라봅니다.